주식 매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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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매집 작전=호리에 사장은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닛폰 방송 주식의 35%를 매집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라디오 방송사인 닛폰방송은 일본 상업방송의 대표주자인 후지TV의 최대 주주다. 그는 "인터넷과 방송을 결합한 사업을 펼치겠다"며 후지TV의 경영에도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매출 300억엔대의 라이브도어의 매수전략에 대해 업계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려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주식 매입

IPO 등 투자 확대로 매입 시기 결정 못 해

신한금융 주가 상승세…취득 지분율 감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KT가 신한은행과 디지털동맹을 맺고 신한금융지주 지분 4천3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한 지 반년이 되도록 1주도 매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과 호실적 기대 등으로 금융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KT가 취득할 수 있는 신한금융 지분율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T는 신한은행과 특정금전신탁계약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약 4천375억원 규모의 신한지주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지만, 아직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양사는 지난 1월 미래성장 디지털전환(DX) 사업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약 4천375억원씩을 들여 상대 회사의 지분을 사들이기로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ICT·금융 분야 협력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에 맞서 커머스와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 모델로 여겨졌다.

KT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규제에 따른 NTT도코모 지분 매각 이슈를 해소하고, 신한금융은 주가 부양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도 지분 스와프의 주요 배경이 됐다.

신한금융은 동맹 직후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 지분 5.46% 전량을 매입했다. 신한금융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KT 지분 0.02%를 더해 총 5.48%의 지분을 확보해 KT의 2대 주주가 됐다.

KT도 4천375억원어치의 신한금융 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당시 신한금융 주가는 3만8천800원 수준으로 KT는 신한금융 지분 약 2.08%를 취득할 수 있었다.

신한금융이 즉각 주식매입에 나선 것과 달리 KT에는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안에만 신한금융 주식을 매입하면 되는 것으로 했다. 양사 특정금전신탁 계약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로 KT는 이 기간 내에만 신한금융 주식을 사들이면 된다.

지분 맞교환 발표 이후 두 회사는 6개월 사이에 두 자릿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KT 주가는 3만7천원(10일 장마감 기준)으로 지분 맞교환 결정 당시보다 20% 이상 뛰었다. 신한금융의 KT 지분가치는 약 5천300억원으로 1천억원가량 높아졌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 주가도 15% 가까이 올랐다. 기준금리 인상에 주식 매입 따른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금융지주들의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감소세에도 예대마진 확대로 신한금융은 올해 5조원대 순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증권가는 신한금융이 올해 분기 배당 정례화를 공식화하고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서는 등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에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 주가가 올라갈수록 KT가 매입할 수 있는 신한금융 주식 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가 상승에 따른 투자수익 기대도 낮아지게 된다. KT가 지분 매입 시기를 놓고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KT는 디지털 플랫폼사 변신을 위해 최근 수년간 공격적 투자를 이어오면서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엡실론, 현대로보틱스, 현대HCN, 웹케시그룹 등에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추진해왔으며 지니뮤직의 '밀리의서재' 인수 등 그룹 차원의 M&A도 진행해 왔다. 케이뱅크와 밀리의 서재,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등 자회사 IPO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쏟아부어야 하는 투자금도 만만치 않다.

최근에는 5년간 통신·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27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KT가 사업 포트폴리오 재현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올인하고 있어 신한금융 주식매입은 후순위로 밀려있는 상황으로 안다"며 "올해 연말이나 계약 기간이 임박에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입장에서는 KT의 지분 매입이 빠를수록 좋다. 신한금융은 주가 부양이 큰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분 맞교환이 어느 정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KT가 신한지주 주식을 매입하면 시장에 신한지주의 유통 주식수가 줄어들어 주가가 주식 매입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KT 관계자는 "신한금융 주가 전망이 우상향이긴 하지만 하락 가능성이 있는 등 유동적인 상황이므로 취득 지분이 줄어든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향후 전략적 판단에 따라 적정한 시기에 매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6월 라인강의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독일 쾰른시. 전 세계가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화=연합

2021년 6월 라인강의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독일 쾰른시. 전 세계가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화=연합

[ESG경제=이신형기자] 기후변화 대응에 연기금과 금융회사들이 나서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대만 최대의 연기금인 노동자연금기금이 23억 달러(약 2조 7570억 원) 규모의 기후 관련 주식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연기금의 류 리주 부사무총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후주 매수 및 관리를 위한 자산운용사 선정을 올해 1분기 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연기금 중 외부 운용사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들의 주식 관리를 위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산 규모 약 2000억 달러를 굴리는 대만 노동자연금기금은 전체 자산의 절반가량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고 현재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PIMCO 등이 이 연기금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류 부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현재 진행형인 과정”이라며 “우리는 여러 번 (기후변화 대응을) 약속했고 이제 약속을 이행하려 투자에 나선다”고 말했다.

일본 최대 주식 매입 연기금인 공적연기금(GPIF)는 2018년 1조2000억 엔(약 12조4000억 원)을 S&P 탄소효율지수(carbon-efficient indices) 편입 종목에 투자했으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지는 않았다.

류 부사무총장은 "우리가 기후주식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면 벤치마크 기후 지수보다 연율 0.5%p의 초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MSCI ACWI 클라이밋 파리 얼라인드지수(MSCI ACWI Climate Paris Aligned Index)가 벤치마크 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위탁 자산운용사가 매수할 종목은 지수에 편입된 종목이어야 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자산 규모가 수조 달러에 달하는 유럽과 북미의 연기금은 파리기후협약의 목표에 부합하는 자산운용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자산 규모 710억 달러의 영국 최대 기업 연기금인 BT 통신연금(BT Pension Scheme)은 지난 10월 모든 위탁 자산이 파리협약의 목표에 부합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최근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벗어나기 위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여 주가 부양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19일 현대차(00538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20%) 상승한 20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자사주 매입 계획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주식 발행 총수의 1%에 해당하는 보통주와 우선주 주식 총 276만9,388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뿐만이 아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1월 들어 신규 자기주식취득결정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체결을 발표한 상장사는 총 24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곳이었다.

매입한 주식을 취득 이후 빠르게 소각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자사주 매입만으로도 주식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 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소각까지 더해지면 기업 가치가 변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부른다.

지난 12일 메리츠증권(008560)은 1,4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3월과 6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두 차례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본 신탁계약으로 취득하는 주식은 계약 종료 후 전량 이익소각할 예정"이라며 "단,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취득임에 따라 소각 등 진행 시 별도 이사회를 통해 해당 세부내용에 대해 결의 및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035420) 또한 지난 17일 자사주 21만4,310주를 연내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으로, 소각 예정금액은 869억270만원이다. 앞서, 지난 1월 네이버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며 자사주 514억원 매입 후 즉시 소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보다 300억원 이상 많은 규모다.

아울러 지난 9월 보통주 1,000만주, 우선주 300만주 등 총 1,01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미래에셋증권(주식 매입 006800) 또한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가 부양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1,03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뒤 2월에는 82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4차례에 걸쳐 자기주식 5,000만주를 취득해 1,300만주를 소각시키기도 했다.

최근 자사주 매입·주식 소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 부양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연말 배당확대과 더불어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해 13.94%가 올랐으며, SK증권(001510) 또한 지난달 13일 공시 이후 이날까지 28거래일 동안 9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마감 했다. 네이버도 자사주 소각 공시 이후 전일보다 1.50%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자사주 매입 공시만으로 단기 호재에 지나지 않는다며, 주식 소각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신탁계약 등을 발표하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최근 자사주 매입 주식 매입 공시 이후 실제 취득비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이후 주식 매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장기적 주주환원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선 업의 주식 매입 실제 취득 현황과 재처분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이브도어, 후지산케이 겨냥 주식매입 논란

일본의 인터넷 벤처기업과 미디어 재벌 간의 주식 쟁탈전이 일본 내에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32세의 젊은 CEO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가 이끄는 인터넷 포털 업체 라이브도어가 후지산케이그룹의 지주회사인 닛폰 방송 주식을 매집한데서 촉발된 주식 게임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규제 등을 놓고 정책 논쟁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전광석화 매집 작전=호리에 사장은 지난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닛폰 방송 주식의 35%를 매집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라디오 방송사인 닛폰방송은 일본 상업방송의 대표주자인 후지TV의 최대 주주다. 그는 "인터넷과 방송을 결합한 사업을 펼치겠다"며 후지TV의 경영에도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매출 300억엔대의 라이브도어의 매수전략에 대해 업계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려는 격'이라고 비유했다.

주식 매집은 도쿄 증시 개장 전 28분 만에 시간 외 거래로 이뤄졌다. 자금은 외국계 업체인 리먼브러더스에 800억엔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조달했다.

닛폰방송과 후지는 독약 처방으로 맞섰다. 닛폰방송이 신주를 발행하고 신주 인수권 4720만주를 후지TV에 할당해 라이브도어의 지분율을 낮추기로 결의한 것이다.

라이브도어는 이에 대해 "후지TV를 제외한 나머지 주주의 주식 가치를 떨어뜨리는 불공정 행위"라며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시장 내에선 '포이즌필'('독약조항')이라 불리는 신주인수권 우선 배정조치가 적대적M&A 시도에 맞서는 사전 대응책으로는 인정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처럼 매집 직후에 이뤄진 증자는 불법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들끓는 논쟁=최근까지 여론은 라이브도어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변칙 거래로 증권시장의 질서를 흔들어 놓았다는 지적 때문이다. 그러나 라이브도어 측은 닛폰 방송 주식 매집이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당시 거래가 도쿄 증시의 전산시스템 내에서 이뤄져 외형적으론 장내거래이기 때문에 장외거래에만 부과되는 사전 공개매수선언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장기업의 경영권이 오가는 거래를 일반 주주가 모르는 사이에 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따갑다. 일본 금융청도 부랴부랴 미비한 관련 법규정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외국계 자본을 이용해 공공성이 강한 방송사의 경영권을 노린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리먼브러더스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경우 라이브도어를 통해 닛폰방송과 후지TV를 간접 소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리먼브러더스 측은 "방송사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순수한 투자 차원에서 자금을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파문을 일본식 주식 매입 전통과 서구식 경영기법의 대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요미우리 신문 등은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식 기업관과 종업원.소비자들의 이해관 및 종업원사회적 책임을 함께 중시하는 일본식 기업관의 마찰"이라고 분석했다. 도쿄전력.고단샤 등 닛폰방송의 다른 주주들이 후지TV에 지분을 넘겨 라이브도어의 지분 확대를 막겠다고 공조의사를 밝힌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여론의 화살을 맞고 있는 호리에는 "일본의 주식 거래와 기업 관행 시스템은 바뀌어져야 한다"며 "정당하게 주식을 소유해도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면 누가 투자하겠느냐"고 반론했다.

주식 매입

종래 상법에서는 자본충실의 원칙상 자기주식의 취득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자기주식취득은 회사의 재산을 주주에게 반환하는 배당과 경제적 실질이 동일함에도 자기주식 취득이 특정주주에게만 이익을 환급하는 제도로 악용되거나 (주주평등의 원칙 침해) 자본충실을 저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까지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고, 자본시장법에서는 상장회사에 대하여 자기주식취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상장회사와 상장회사 간 차별의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개정상법에서는 자기주식의 취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면서 자기주식 취득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이익소각제도를 폐지하였습니다. 아래에서는 개정상법에서 자기주식취득과 관련하여 개정된 내용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정내용

1. 자기주식 취득의 원칙적 허용

개정 상법은 회사로 하여금 직전 결산기의 대차대조표상의 배당가능이익의 범위 내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되, 그 방법을 i) 거래소에서 시세가 있는 주식의 경우에는 거래소에서 취득하는 방법, ii) 각 주주가 가진 주식 수에 따라 균등한 조건으로 취득하는 방법 중 하나의 방법으로 취득하도록 제한하였습니다(제341조 제1항). 이는 자기주식의 취득 과정에서 주주평등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ii)의 방법에 의한 취득 방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기주식취득을 위해서는 미리 주주총회에서 i) 취득할 수 있는 주식의 종류 및 수, ii) 취득가액의 총액의 한도, iii) 1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기간 등을 결정하여야 하고, 이사회의 결의로 배당을 할 수 있다고 정관에서 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주주총회 결의가 아닌 이사회의 결의로 위 사항을 정하면 됩니다(제341조 제2항).

만약 해당 영업연도의 결산기에 배당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회사는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으며, 실제로 자기주식을 취득한 영업연도의 결산기에 배당가능이익이 자기주식을 취득하기 위하여 회사가 지출한 금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이사는 회사에 대하여 미달금액을 배상하여야 합니다. 다만, 이사가 배당가능이익의 존부에 대한 판단을 함에 있어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경우에는 배상책임이 없습니다(제341조 제3항, 제4항). 따라서 자기주식취득을 위한 결정을 함에 있어서 각 이사들은 이사회에서 회사의 해당 영업연도 경영성과에 대하여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신중한 심의를 거친 후 의결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개정 상법은 종래 예외적으로 자기주식이 취득되던 사유, 즉 (i) 회사의 합병 또는 다른 회사의 영업 전부의 양수로 인한 경우, (ii) 회사의권리를 실행함에 있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iii) 단주의 처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iv)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경우에는 배당가능이익의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자기주식을 취득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자기주식의 취득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상법 제341조의 2).

현행 상법은 자기주식 취득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상당한 시기”에 주식을 처분하여야 한다고만 정하고 있어 실무상 주식의 보유 기한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개정 상법은 자기주식의 취득을 원칙적으로 허용한 것과 일맥상통하게 자기주식의 처분기한을 없앰으로써 정관의 규정이 없으면 이사회의 결의로 회사가 적절한 시기에 처분할 수 있도록 정하였습니다 (342조).

현행 상법은 회사가 주식 매입 주주에게 배당할 이익으로 주식을 소각하는 이익소각제도를 두고, 매수가격, 매수방법, 이사의 자본충실책임 등에 대하여 정하고 있었습니다(제343조 제1항 단서, 제343조의2). 그런데 이익소각의 경우 자본의 변동없이 이익을 반환하게 되어 실질적으로 자기주식취득 후 주식을 소각하는 것과 경제적으로 동일하므로 자기주식의 취득과 처분을 허용한 개정 상법에서는 회사가 이익소각이 필요한 경우 자기주식을 취득한 후 소각하면 되고 특별히 이익소각을 둘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이익소각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자본금감소에 관한 규정을 따를 필요가 없도록 하였습니다(343조 제1항 단서).

자기주식의 취득을 허용한 상법개정의 시사점

자기주식의 취득에 관한 이번 상법의 개정으로 인하여 비상장회사 역시 배당가능이익의 범위 내에서 자기주식의 취득이 원칙적으로 허용되었고, 그 결과 주주들의 투하자본 회수나 회사의 자금조달에 기동성과 유연성이 확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정 상법은 이러한 자기주식 취득절차의 간소화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주주평등원칙 침해의 문제나 자본충실의 저해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된 이사의 책임 역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주식을 취득하거나, 취득한 자기주식을 처분함에 있어 법률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절차를 진행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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