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같이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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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나라에서는 매주 우리 사회의 중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 이슈 페이퍼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지식과 분석에 근거하되 좀 더 널리 읽혀 현실 정치와 정책의 개선에 기여하는 자료로 쓰이기를 바라는 지식공유 활동입니다.

직접투자 열풍 속 우려사항에 대한 소고

글/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자본시장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로 개인투자자의 참여 증대를 꼽을 수 있다. 작년도 국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63.4조원, 거래대금은 무려 약 8,600조원으로 사상 최대 거래실적을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자료 1) 에 따르면 2020년 주식투자자 인구는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IPO 공모주 청약 대란,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 광풍 등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 증대는 근본적으로 코로나19 이후 고착화된 저금리와 그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누증된 잠재 투자수요에서 비롯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는 자산형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이 그간 부동산에 편중되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를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 관측되는 과도한 거래량 및 주식시장 내 신용융자 잔고의 지속적인 증가세, 저금리를 활용해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와 소위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는 ‘영끌 투자’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 열풍까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직접투자 열기 속에는 긍정적인 현상으로만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면도 존재한다.

특히 대출이나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를 활용해 주식을 거래하거나 본인이 보유한 모든 자산을 끌어 모아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자산형성이라기 보다 단기적인 고수익을 좇는 투자행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불고 있는 직접투자 열풍 속 몇 가지 우려사항, 특히 주식시장 내 늘어난 ‘빚투’의 현황과 위험요인 및 재무학 관점에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간략히 짚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주식시장 레버리지 투자, 현황과 위험요인

본래 레버리지(leverage)는 포트폴리오 이론 관점에서 기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옵션이다. 만약 어떤 투자자가 100만큼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본인의 최적 의사결정이나 보유한 주식같이투자 자산이 50뿐이라면, 나머지 50을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경우 최적의 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 더 큰 규모의 자산이 위험에 노출되고 현실에서는 차입자본에 대한 조달비용이 발생하기에, 투자자 본인의 위험추구 성향에 맞게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적당한 방법으로 위험을 헤지(hedge)하거나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투자행태에 대한 주식같이투자 분석 결과 2) 를 보면, 개인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는 눈에 띠는 특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분산수준이 낮다. 전체 투자자의 약 59%, 젊은 투자자들이 다수 포함된 신규투자자의 경우 약 73%가 평균적으로 3종목 이하를 보유하고 있다. 둘째, 중소형주나 바이오·의료 업종과 같이 투자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를 종합하면 상당수의 개인투자자들이 투자위험이 높은 종목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고, 개별종목의 고유위험이 잘 분산되지 않아 높은 위험을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이러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대출이나 신용융자와 같은 레버리지를 활용해 구축하고 있다면 더욱 높은 손실위험을 감내해야 될 수도 있다.

[그림 1] 연도별 가계신용 증감액 및 일별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추이

주: 가계신용은 예금은행 기준이며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

자료출처: 한국은행 가계신용, 금융투자협회

주식시장 내 레버리지 투자 비중을 정확히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가계신용 및 신용융자잔고의 증가세를 고러할 때 적잖은 비중일 것으로 평가된다. 위 [그림 1]은 가계신용 증감액 및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추이를 나타낸다. 먼저 작년 가계신용은 약 101조원이 순증했고, 그 가운데 약 32조원은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이었다. 물론 대출금의 꽤 높은 비중이 부동산 매수에 활용되었겠지만, 이중에는 저리로 빌린 돈을 통해 주식이나 다른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금액도 상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증권사 기반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수한 잔고인 신용융자잔고는 코로나19 펜데믹이 본격화되던 시기(20/3/25) 6.4조원까지 감소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누적되어 가장 최근(21/5/11) 시점에는 약 22.9조원까지 증가(+16.5조원)한 상태다. 통상 신용융자잔고는 반대매매 3) 등으로 인해 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유사한 추이를 보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신용융자잔고의 증가속도는 주가지수 상승을 충분히 상회한다. 특히 앞서 언급한 중소형주나 바이오·의료 업종과 같이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이 다수 분포한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 4) 이 2.55%로 코스피 시장(0.56%)에 비해 약 4.6배 정도 높게 관측되어, 레버리지를 활용한 주식투자가 다소 위험한 종목에 편중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림 2] 개별주식 투자위험도 그룹별 평균·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

주 1) 투자위험도 대용치(시장베타, 고유변동성)을 기준으로 전체 표본 주식을 5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각 그룹의 평균 및 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산출

2) 시장베타(market beta)는 시장모형(market model)으로 계산하고, 고유변동성(idiosyncratic volatility)은 Fama-French (1993) 3요인 모형으로 추정

3) 스팩(SPAC) 및 외국상장기업을 제외한 가용한 자료가 있는 코스피·코스닥 보통주를 표본으로 함

자료출처: DataGuide, 저자 계산

이를 확인하고자, [그림 2]는 개별주식의 투자위험도 수준에 따른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해당 주식을 신용융자로 매수한 잔고의 소유비중 5) 이며, 통상 신용융자를 주로 개인투자자가 활용하기 때문에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일종의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를 통한 보유비중 6) 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개별주식의 투자위험도에 대한 대용치로 여러 연구에서 다수 활용되는 체계적 위험(시장베타, market beta) 및 비체계적 위험(고유변동성, idiosyncratic volatility)에 대한 추정치를 활용한다.

[그림 2]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개별주식의 주식같이투자 시장베타 및 고유변동성이 높을수록, 즉 주식의 투자위험도가 높은 주식에서 신용융자로 매수한 보유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또한 본고에 자세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업종별 신용융자잔고 비율을 산출해보면 바이오·의료·IT·디스플레이 등 경기에 민감하거나 사업위험이 높은 산업에서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반면 금융·필수소비 업종과 같이 경기에 덜 민감한 업종은 평균적인 신용융자잔고 비율이 낮다. 이러한 결과는 신용융자와 같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하거나 분산투자가 아닌 소수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에서 출발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증권사 신용융자나 제1금융권의 신용대출 등, 차입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보유자산 규모가 작은 젊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레버리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7) 이러한 개인투자자의 고위험 투자 행태는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요구 수익률과 투자자산의 높은 투자 접근성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에 소개할 암호화폐도 개인투자자들의 요구 수익률을 충족시켜주고 높은 투자자 접근성을 보장하기에 최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무학 관점에서 살펴본 암호화폐 투자

‘빚투’와 더불어 최근 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약어 중 하나는 ‘영끌 투자’이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한다는 의미로, 젊은 사람들이 부채를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자산을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것을 칭한다. 풍부한 유동성 장세에서 자산가격의 거침없는 상승으로, 근로소득보다 자본소득을 통해 부를 축적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인 투자를 통해 이른 나이에 많은 돈을 벌어 은퇴한다는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t Retirement Early)이 등장하면서 젊은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누구나 쉽게 소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는 높은 투자 접근성, 주식시장과 달리 가격제한폭이 없어 단기간에 높은 요구 수익률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여러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며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전통적인 재무학 관점에서의 수익률은 위험에 대한 보상, 즉 위험 프리미엄(risk premium)과 이자율과 같은 무위험수익률의 합계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더 높은 위험을 추구해야 이에 상응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본인의 위험추구 성향에 맞는 투자를 집행할 것이고, 유사한 위험수준이라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안을 선택할 것이다. 실물자산이 아닌 암호화폐는 객관적인 가치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분명 여타 실물자산이나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에 비해 고위험자산인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림 3] 전통자산 및 비트코인의 위험-수익률 관계

주: 월간 수익률을 기초로 연율화된 평균 수익률 및 표준편차를 산출 (자료기간: 2014.1-2021.5)

자료출처: DataGuide, KRX, Investing.com, 저자 계산

[그림 3]은 과거 수익률 자료를 토대로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 및 비트코인의 위험-수익률 관계 8) 를 보여준다. 그림에 나타난 것처럼 소형주식이 다수 분포한 코스닥 지수 (또는 코스닥 Small) 및 러셀2000 지수의 위험이 높게 산출되며, 코스닥 Small 지수의 평균 수익률이 전통자산 중 가장 높게 나타난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듯이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채권은 위험, 수익률이 모두 상대적으로 낮다. 무엇보다 오른쪽 그림 내 비트코인의 위치를 보면 기존 전통자산에 비해 굉장히 높은 위험(변동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높은 위험에 합당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최근 불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 열기와 이러한 고위험 자산에 대한 ‘영끌 투자’는 전통적인 재무학 관점에서 위험 성향에 맞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고 해석하기 어렵게 만든다.

오히려 극단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가져다주는 쾌감(sensation)을 추구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의 제한이 없는 암호화폐의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사료된다. 행태 재무학에서 개인투자자의 과잉거래 및 저조한 수익률의 원인으로 투자를 일종의 대박(jackpot)의 기회로 인식하는 경향에서 찾곤 한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복권이 도입되거나 복권 당첨금이 이연되어 차기 당첨금이 증가할 경우,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바 있다 9) .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거래대금 또한 올해 초부터 1월까지 평균 약 62조원을 기록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여 최근에는 평균 약 30-40조원대로 줄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증시는 부진한 반면 비트코인이나 도지코인 등 암호화폐의 가격이 급등했고, 더 높은 수익률을 좇고자 투자자들의 수요가 일부 옮겨갔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필자 본인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갖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으나, 시장에서 관측되는 엄청난 거래량 10) 은 장기적인 미래가치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것 외에도 단기적인 투기적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맺음말

전술한 바와 같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그리고 암호화폐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것은, 적절한 위험분산 또는 헤지를 동반하지 않는 한 자칫 큰 손실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신중한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에서 자산배분, 종목선택, 타이밍 등 각각의 투자결정 단계마다 체계적인 운용 및 위험관리 방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위험자산 투자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의사결정이기 때문이다. 저금리·디지털로 대변되는 시대에 금융자산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당연한 현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수요가 과잉거래 및 무분별한 레버리지 활용 등으로 나타나는 점은 이후 과도한 직접투자에 대한 후유증을 우려하게 한다.

실제 코로나19 국면에 주식시장에 진입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예상 외로 이익이 아닌 손실이 난 투자자 비중이 많은 것 11) 을 보면, 저금리 시대 직접투자 열풍 속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산이 아닌 중장기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및 혁신적인 금융투자상품일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직접투자는 급격히 늘어난 반면 간접투자는 점차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시현하지 못함과 동시에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도 굉장히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선 간접투자의 운용성과와 비용효율성을 제고해야하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행태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고안할 필요가 있다. 직접투자에 대한 열기가 잠깐 타오르는 불꽃이 아닌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과와 자산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할 시점이다.

1) ‘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 예탁결제원 보도자료, 2021. 3. 16.

2)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거래행태와 투자성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3) 반대매매는 일종의 마진콜(margin call)로, 신용융자로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여 투자자가 유지해야할 담보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시장가로 매도(반대매매)하여 대출금을 회수한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시기에 투자자는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신용융자를 상환할 가능성이 높고,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경우 반대매매가 발생해 이러한 주가 급락 시기에 신용융자잔고도 마찬가지 하락하는 추이를 보인다.

4) 신용융자잔고 비중은 신용융자잔고/상장시가총액으로 산출, 해당 비중이 높을수록 신용융자(레버리지)를 통해 보유한 주식의 비중이 높음을 의미한다.

5) 개별주식의 신용융자잔고 비율 = 신용융자잔고/상장주식수, 그룹별 합산 신용융자잔고 비율의 경우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하여 산출

6) 본래 신용융자잔고 외에도 여러 금융권 대출을 통한 주식 매수도 고려해야하지만, 가용한 자료의 부재로 본고에서는 신용융자만 활용한다.

7) 금감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이하 청년층의 2020년 중 신용융자잔고 금액 증가율이 전년대비 162.5%로 연령대별 그룹 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2020. 10. 26.

8) 기대수익률과 위험의 대용치는 과거자료를 기반으로 산출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는 점을 미리 밝혀 둔다.

9) Barber et al. (2009), Dorn et al. (2015), Gao & Lin (2015) 참고

10)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com)에 따르면 최근(5월 12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의 일간 거래대금이 약 28조원으로, 이는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11) 코로나19 국면에 주식시장에 진입한 신규투자자 중 약 62%는 거래비용을 하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국면의 개인투자자: 거래행태와 투자성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 증가,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주식투자 방법 가치투자따라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투자의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치투자'라는 방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주식투자의 대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한번 이야기를 꾸며나가 보겠습니다. 우리는 주식투자를 할 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목적은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을지 고민이겠죠? 저도 투자의 방법 중에 가치투자를 선택하였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보통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할때 그림과 같이 Your plan 그림에 있는 계획으로 주식투자를 주식같이투자 시작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Reality 그림에 있는 것 처럼 웅덩이에도 빠지고 오르막길도 생기고 수많은 여정이 투자자의 앞을 막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한 투자자 만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여정을 극복하려면 가치투자자로서 어떤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투자원칙

가치투자의 대가 워렛버핏의 투자 원칙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돈을 잃지 말 것 두 번째 첫 번째 투자 원칙을 잊지 말 것 가치투자의 대가가 이처럼 돈을 잃지 말 것 이란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복리효과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은 복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복리는 투자 수익이 늘어나면 극대화되지만 반대로 투자 수익이 줄어들면 시장에서 아웃될 수도 있습니다. 복리 효과가 이렇게 무서운 이유는 +가 아닌 ×입니다 1+2+3+4+0=10이지만 1 × 2 × 3 ×4 ×0=0입니다. 욕심과 탐욕으로 인하여 대출과 신용 등 자신의 그릇에 맞지 않는 무리한 투자를 하게 되면 0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의 투자원칙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습니다.싸게 사려면 어떻게 하나요? 저가 생각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인내하고 기다려라 입니다.

이런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학창 시절이나 군대 생활 때 정량으로 배식을 해야 돼서 엄청 맛있는 음식들이 나왔는데 마지막 사람들은 못 먹는 경우도 종종 있죠 저는 줄을 섰는데 맨뒤였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빨리 가야지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맨뒤에 있으니 조급해지고 짜증도 납니다. 얼마가 지나 맨뒤에 있던 제가 왔을 때 맛있는 음식들이 아주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배 식자가 음식량을 예측을 못한 걸까요? 이처럼 투자에 있어서도 시장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예측과 조급함으로 회사의 가치를 저 평가했을 때 맨뒤에 있는 투자자도 인내하고 기다리면 좋은 기업들을 싸게 살 수도 있고 그리고 아주 많이 살 수가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내용이 산으로 갔는데 궁극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시장을 예측하지 말고 기업에 집중하라입니다. 지금까지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같은 투자의 대가도 시장을 예측하지 못했는데 개인투자자가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식 시장이 코로나와 같이 회사와 무관하게 관련 없이 떨어지고 투자자들이 무서워할 때 이때가 최적의 매수 타이밍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투자자들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평소에 투자의 원칙이 안 지켜진다면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선뜻 매수 버튼을 누르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매일 같이 투자 원칙을 생각하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 투자 마인드

투자 마인드가 중요한 이유는 내가 회사를 싸게 매수하고 나서 멘틀을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 을 합니다. 최근 시장이 안 좋았을 때 저가 올린 글입니다

7월 9일 미국의 흐름입니다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부정인지 긍정인지 어떤 흐름으로 갈지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주 우리나라 시장은 긍정적이겠네요 만약 제가 7월 8일 날 주식 시장이 안 좋아서 제가 싸게 확신이 있는 회사를 투자 마인드가 흔들려 비중을 축소하는 일이 발생하였다면? 심리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투자 마인드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투자의 대가 존 템플턴 경위가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시장의 패닉에 절대 즉각 행동하지 말라. 팔아야 할 시점은 시장이 추락하기 이전이지 추락한 다음이 아니다. 오히려 숨을 한 번 깊이 들위 쉬고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

제일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입니다. 우리는 이미 확신을 가지고 그것도 싸게 매수한 기업들을 시장이 추락한다고 해서 즉각 행동을 취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으려면 자신이 매수한 기업들을 다시 한번 분석해 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3. 기업과 동행하기 (가치투자 하기)

투자원칙과 투자마인드가 잡혔다면 이제는 기업과 동행하여 가치투자를 해야겠죠? 기업과 동행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나만의 투자 체크 리스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회사의 성장성 산업 자체가 성장하는지? 가격 결정권이 있는지? 원자재 가격 변동 상황 신규 매출처가 해외시장 등 늘어나는지 국내에만 의존하는지? 해외 매출은 있는지?
2. 경영진 오너리스크 여부 경영진이 자주 바뀌는지 성과 대비 과도한 연봉이 있는지 가족회사 등 일감나누기 일감 몰아주기가 있는지
3. 재무제표현금 흐름이 좋은지? 매출 영업이익 순수익 등이 우상향 인지? 적장 한 배당성향이 있는지? 등등 이밖에도 사업보고서를 읽고 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IR자료 애널리스트의 리포트 자료 블로그 텔레그램 많은 커뮤니티를 참고하여 체크리스트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써 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내가 이 기업과 동행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피터 린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에 대하여 왜 이 주식같이투자 회사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2분 이내 설명하라고 말했습니다 " 부동산에서 돈을 벌고 주식에선 돈을 잃는 이유가 있다 집을 선택하는데 몇 달을 투자하지만 주식 종목 선정은 몇 분 안에 해버리기 때문이다." 단순히 오를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회사와 동행한다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피터 린치가 하고 싶은 말은 회사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주식같이투자 투자를 하라는 말 같네요!
정말 주식투자 어렵죠? 우리 주식투자 1~2년 할거 아니죠! 이러한 경험들이 쌓기고 쌓여 10년 이상 축척이 된다면 피터 린치는 아니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한 발치 다가갈 수 있는 그런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도 노력하는 가치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마시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아요^-^ 이상 기초적인 가치투자에 대해서 포스팅했습니다.

주식같이투자

좋은 글입니다. 다만.'마치며'부분은 조금 불쾌합니다. 글쓴 다미분이 주식으로 수익률이 좋으시다면 정말 좋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본인만큼 공부하지 않았고 투자했다고 해서 한심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인 사견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주식시장은 어떤 이론이나 내용을 공부한다고 해서 성공하는것은 아닙니다. 제 친척분들과 과거 만났던 많은 대단하신 어른분들이 주식을 원서번역해가며 공부하셨고 많은 데이터를 통해 예측하고자 하셨지만 결국 모두 집문서를 파시고 손절하셨습니다.. 주식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주식시장자체가 여러가지 외부충격과 사람들의 기대에 의해 요동치는 불합리한 곳이라는 겁니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요. 그러니까 아무튼 주식에 있어서는 너무 과감한 언사는 아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태클이 되어버렸지만 아무튼 글쓴 다미분은 정말 능력있고 성공하실 분이시라는 느낌이드네요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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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글 쓰셨고,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도움 받을 수 있을 것 갘습니다만, 마치며 부분이 조금 불쾌하네요. 주식시장이라는게 모두가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벌수 있는 시장은 아니죠. 아니, 당연히 누군 잃고 누군 벌고, 다만 그게 제로섬은 아니고 약간 플러스섬인 정도인거죠. 결국 열심히 공부한 다미님이 벌어간 이익 중 어떤 부분은 누군가가 잃었기 때문에 생긴거죠.
(1년 이상의 장기투자, 가치투자가 아닌 다음에야 이게 보통인거죠)

아무튼 주식도 하나의 선택일 뿐인데, 마치 주식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인것 같은 뉘앙스는 받기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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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글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다니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주식시장이 노력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고, 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라는 데에도 십분 동의합니다. 수능과 달리 공부량과 결과가 비례하지도 않구요.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나정도 공부도 안하고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한심하다"가 아닌, 본인이 노력해서 벌고 나중에 본인과 가족을 먹여살릴 소중한 돈을 투자하는데도 최소한의 기본 준비조차 하지 않은 채 요행을 바라는 그들의 마음가짐입니다.

공격적인 어조로 인해 분명 불쾌하신 분들이 두 분 외에도 많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의 사업보고서도 읽지 않고, 소문/뇌동매매, 테마주만 쫓아다니는 행태는 그 돈을 열심히 번 자신과, 본인이 부양해야 할 가족에게 미안해 해야 하는 행위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제가 주식시장에서 성공/실패 여부를 떠나서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야구선수를 하겠다고 진로를 정한 가까운 지인이, 어떤 운동도 하지 않은 채 야구선수로서의 성공만을 논한다면 한심해보이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더구나 그 사람이 가장이라면, 가족들에게도 많은 피해가 돌아가겠죠.)

갓 프로에 지명받은 야구선수가 "나정도로 운동 안하고 성공을 논하는건 한심하다"라고 말하는 주식같이투자 건 분명 이기적이고, 각자 놓인 상황/재능/노력에 대한 이해 없이 스스로의 성공에 도취된 오만한 소리겠지만,

대다수의 야구 지망생들이 캐치볼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가까운 야구 지망생들에게 기초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저 사람들처럼 하지 말라는 조언은 유효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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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9님의 말씀도 분명히 타당한 부분이 있고, 저도 더 겸손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제가 전달하고자 했던 바는
주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성과가 나지 않았다고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닌, 진짜로 게으르고 무능한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이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각하기를 바랍니다. 투자라는 건 본인의 생계에 대한 위기의식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들이 하는 방식으론 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거든요.

물론 제 주변의 많은 전업투자자분들, 내공이 저와는 수십배는 차이가 나는 고수분들도 주식같이투자 포트폴리오 비중에 따라 올해 수익 자체가 망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수익이나 노력을 얼마나 했냐 여부로 그 사람의 투자 방식을 평할 수 없는 건 맞습니다.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앞서 말한 두 가지의 차이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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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런 거 아닐까요? 이자보상배율, 유동비율도 신경 안 쓰고 공부 안 하는 사람들은 99프로 패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해야한다는 거 같아요. 투자책 쓰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제발 기본적인 공부라도 했음 좋겠다고 개탄하는 글을 많이들 써요.
사람들의 투자 지능이 높아진다면 좋은 기업에서 좋은 수익률이 나는 그런 환경으로 개선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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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6님 // 유동비율, 부채비율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저도 잘 안챙겨보기도 하구요.) 그러나 투자한 회사가 얼마짜리 회사이고, 1년에 얼마를 버는 회사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80% 이상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주변이 좀 더 심각한 것일 순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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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아마 좋은 의도로 쓰셨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 글에서 어투가 좀 강하셨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쓰신 글에 태클이라면 태클처럼 댓글 남기게 되어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이렇게 잘 받아주시고 오해를 풀어주시니 감사하네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이 댓글까지 잘 참고하시면 뜻을 오해하지 않으실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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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향이 맞는가에 대한 논의와 별개로, 우리사회가 노동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라는 점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본인의 목표가 많은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는 거라면, 노동으로는 이루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요.

제 생각에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가서 취직하면 부자가 된다는 어른들의 잘못된 세뇌(기만에 가깝다고 봅니다)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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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만 해서 선물/옵션쪽은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다만, 현물시장과는 달리 100% 제로섬이라는 점, 높은 레버리지율, 본질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저라면 절대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현물시장에서 방향성을 맞추기도 쉽지 않은데, 방향성과 시기까지 맞춰야 하는 선물/옵션시장은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말라'는 기본 마음가짐과 본질적으로 거리가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하다고 생각 해도 예상치 못한 복병이 널렸는걸요. 하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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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자본이 월등히 많은 기관계 플레이어들보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수많은 파생 고수들도 하루아침에 Out되어서 극단적 선택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옵션매도로 푼돈 짤짤이 하다가 서프라이즈 하나에 영영 exit되는 분들도 종종 봐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물과 생태/생리가 다른 곳이라 생각하고, 굉장히 제한적인 용도의 제한적인 사람들에게만 적합한 시장이라고 봅니다.

주식이 날카로운 칼이라면, 선물옵션은 방사능물질같은 느낌? 두꺼운 고도의 방호복을 필요로 하며, 제한된 용처만 갖는다는 점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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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장기간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한문장으로 여쭙기가 죄송하지만..펀더멘탈을 보실때 어떤 점을 위주로 보시나요? 주변에 수익을 거두신 분들은 다양한 변수들을 함께 고려하지만 그 중에서도 PER나 현금흐름 등 자신만의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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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보는건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그리고 매출액/영업이익, 그리고 시총과의 비교(PER, PBR), 성장성(ROE)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해당 내용은 네이버 증권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구요.

사실 순서는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BM이라고 생각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이 회사가 돈을 버는 방식이 향후 3~5년 뒤에도 유효할 것인지?(자동차가 나오는 시기에 마차회사에 투자하면 안되는 것처럼요.) 내가,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낼 만한 제품/서비스인지. 다른 회사가 이걸 한다고 뛰어들었을 때 이 회사 제품이 더 잘 팔릴 이유가 있거나(스타벅스의 브랜드 로열티, 화장품의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 아예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배리어(장치산업이라 초기 큰 CAPEX 투자를 해야한다거나, 이동통신/항공운송업처럼 정부의 라이센스 인가가 필요하다거나,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수직계열화를 마쳐놓아서 규모의 경제에서 이점이 있다거나)

저는 아직 경력이 깊지 못해서 B2B 제품들보다는 B2C 제품들에 더 확신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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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균형부터해서 많은 내용을 공부했고 혼자 회귀도 많이하고 심지어 DSGE까지 돌려가며 펀더멘탈도 예측했습니다
수익률 두자리 나오더니 어느순간 통제도 안되는 상황이 오더군요 저pbr 저per주가 좋은건 알지만 시장자체가 thin해서 매수자체가어려워요 확실한건 알고투자하면 예금금리정도는 나온다정도로 생각하면될것같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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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가치투자를 지향하지만 저pbr, 저per 주식을 매수하진 않는 것 같고, 좋은 회사의 밸류에이션이 저pbr인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목균형 같은 기술적 분석을 병행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는데 막상 배우진 못하고 있네요. 시간이 될 때 졸업생 게시판에 공부방법이나 노하우를 올려주신다면 균형이 잡혀서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에도 일확천금, 단기간에 N억이 아니라, 꾸준히 하면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장기적으로 거둬갈 수 있다가 포인트 같습니다. 그 이상은 [email protected]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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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차때 4년 저축이라니 대단하십니다. 한편으로는 시드머니가 대부분 부족한 젊은 투자자 같은 경우는.. 가치투자 한다고 주식이 10배 20배 되는거 찾기가 쉬운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어렵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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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에도 적어놨지만, 단기간에 10배 20배로 큰 수익을 기록하는게 포인트 혹은 지향점이 주식같이투자 아닙니다. 관심을 갖고, 꾸준한 input을 통해서 시장/무위험수익률 대비 [email protected]를 누적해서 쌓아가는 것이 포인트죠.

5%도 좋고 7%도 좋습니다, 계속 누적해나가서 복리로 스노우볼을 굴리는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시드머니를 빨리 모으는 것 역시 중요하구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눈덩이를 '잘' 굴리는 거지, 초반에 눈덩이를 얼마나 크게 모은 다음에 굴리느냐가 아닙니다.

추가로, 자산규모가 일정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수익률보다는 수익금이 중요해집니다. 따라서 자산 규모와 상관 없이 시드머니가 적을 때도 안깨지고 하방이 막힌 투자방식을 찾는 걸 권고드립니다. 초반에 50% 100%를 기록할 필요는 없어요.

느림에 조급해 하지 말고, 멈추는 걸 두려워하는 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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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공지능과 기관이 절대주류를 차지하는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성투하는 방법은 가치투자 장투하면서 기관과 다른 시간 지평에서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가치 판단과 시간을 이기는 법 모두 굉장히 어렵지만. 기술적분석이나 몇달 단타 치는 걸로는 박살만 나더군요

요즘은 주식안하는데 주식했을 시절에는 내가 마음 공부가 덜 되었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공부를 해도 털리는 곳이 시장인데 공부를 안하고 들어가면 백전백패 털려도 할 말 없다고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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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정수준의 지식과 안목이 생긴 이후에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첫번째 덕목은 부동심인 것 같아요 저처럼 우유부단한 사람은 확신을 가지고 투자했지만 중간의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팔고나면 또 제 예측이 실현되가는 걸 보면 속이 많이 쓰립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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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어딘가에 투자해야 하고, 큰 규모의 자산을 운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성과를 점검받아야하는 기관과 달리, 개인투자자는 개인투자자 나름의 강점이 있죠. 개인투자자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영역이라고 봅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감정은 철저히 배제시킬 수록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투자로 인해 희노애락에 민감하게 노출되는 사람들은 long-run 하기 어려운 성향을 갖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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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은 좋은데 마치 주식이 답인냥 주식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한심하게 보는 태도는 나무라고 싶네요. 주식으로 피보지 않은 사람 중에도 주식이 재테크로 과연 좋은 수단일까 의심하고 기피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이용가능한 모든 정보를 다 반영해서 투자해도 초과수익이 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은 게 주식시장입니다. 기관투자자나 외인들의 놀이터로 개미들만 피보기 쉬운 것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특징이기도 하구요. 주식으로 다 돈 벌 것 같으면 애널리스트들은 왜 남 밑에서 월급쟁이로 하루하루 피말리며 살아갈까요. 누구보다 이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인데 다 전업투자자로 전향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결국 예금금리 수준으로 푼돈 벌 생각이면, 뭣하러 어려운 주식공부로 고생하시나요. 은행에 예적금 붓는걸 우리가 "투자"라고 하나요? 그냥 저축이지 예금금리 수준의 수익 올리려고 주식한다는거면 전 앞뒤가 안 맞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고 봅니다. 이미 그 주식같이투자 말부터 개미로 주식 시장에서 성공한다는건 자본시장의 이상 현상을 잘 타서 성공한 아주 이례적인 케이스 말고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아닐는지.. 물론 전 주식 투자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주식은 자본을 조달하고 경제를 움직이는 아주 훌륭한 발명품이닌깐요. 다만, 주식에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그런 사람들까지 싸잡아 한심하다고 하신 점은 위에 분처럼 불쾌하네요. 무튼 정성스럽게 남겨주신 글과 정보공유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되면 한번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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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같이투자

투자자 유의사항(Disclosure): 아티클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포지션이 없으며, 72시간 이내에 포지션을 가질 계획이 없습니다. 필자는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직접 해당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한 수치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 보증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증권플러스 인사이트의 정책에 해당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언급된 회사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 크리스토퍼 브라운의 투자 철학을 익히자.
  •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그것보다 싸게 사라!
  • 내재가치란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주가가 왜 싼지 살펴보라. 악재가 해소될 수 있는가?
  • 16가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기업을 검증해보자.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브라운(1946~2009)은 ‘트위디, 브라운’에서 40년 가까이 일하면서 가치투자 철학을 토대로 펀드를 운영했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은 1993년부터 밸류 펀드와 글로벌 밸류 펀드를 운용했는데 둘 다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일했던 ‘트위디, 브라운’은 1920년에 설립됐다. 창업자인 포레스트 버윈드 트위디가 거래량이 적은 기업의 주식 거래를 중개해주기 위해서 만들었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이 회사의 주요 고객이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비인기주식을 좋아했던 그레이엄의 특성상 ‘트위디, 브라운’같은 회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출처: 트위디, 브라운 홈페이지)

‘트위디, 브라운’은 벤자민 그레이엄을 통해 굵직굵직한 투자의 대가들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레이엄의 제자이자 그와 함께 일하기도 했던 월터 슐로스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레이엄이 은퇴하자 월터는 자신의 투자회사를 차렸는데 ‘트위디, 브라운’의 사무실 한쪽에 책상 하나를 놓고 거기에서 일했다.

월터는 ‘트위디, 브라운’에 톰 냅을 주식같이투자 소개시켜 주었다. 톰 냅은 ‘트위디, 브라운’의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후 ‘트위디, 브라운’을 주식 중개회사에서 자산운용사로 바꾸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워렌 버핏도 ‘트위디, 브라운’의 주요 고객이 되었다. ‘트위디, 브라운’은 가장 탁월한 세 명의 투자자, 벤자민 그레이엄, 월터 슐로스, 워렌 버핏을 상대로 주식매매를 중개하는 영광을 누렸다.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트위디, 브라운’에 합류한 때는 1969년이다. 본래 동유럽언어를 전공했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트위디, 브라운’에 입사했다. 1974년에 이사가 되었고, 1993년부터 펀드를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에 은퇴했다. 이 책은 은퇴 직전인 2006년에 출간됐는데 시점이 아슬아슬했다. 불과 3년 후인 2009년에 심장마비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그의 나의 62세였다.

크리스토퍼 브라운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책 내용은 간단하다. 1장에서는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가치주를 찾는 노하우, 3장은 해외투자에 대해서 설명하고, 4장에서는 소소한 팁(투자자의 마음가짐, 펀드매니저 고르는 법 등 소소하다라고 하기엔 너무나 값지다)을 공유했다.

가치투자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라면 1장이 가장 의미 있는 챕터이다. 1장은 다음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소제목은 아래의 중심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브라운은 내재가치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기업의 내재가치란 은행 입장에서 보면 담보물(자산)의 가치와 채무자가 벌어들이는 소득(이익)의 가치를 합한 것이라고 할 수 주식같이투자 있다.”

가치투자의 개념을 깨우쳤다면 실제로 기업을 골라야 하는데, 이 때는 2장이 유용하다. 주식시장 전체나 특정 산업이 어떠한 악재로 하락할 때 기회가 생긴다. 기업 내부자들이 사는 기업도 주시해야 한다. 이러한 기업은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찾고, 찾고, 또 찾아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싼 게 비지떡일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주가가 왜 싼지 살펴보고 악재가 있다면 해소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주가가 왜 싼지 살펴보라]

  1. 주가가 싼 가장 기본적이고 치명적인 이유는 부채가 많기 때문이다.
  2.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미달해 주가가 하락한 경우도 있다.
  3. 경기변동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
  4. 노동문제 때문에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
  5. 주가가 하락하는 또 다른 이유는 경쟁심화 때문이다.
  6. 산업 자체의 쇠퇴도 치명적인 주가 하락의 원인이다.
  7. 주가가 하락하는 가장 위험한 이유는 아마도 분식회계 같은 기업의 부정행위일 것이다.

가치주라고 생각되는 기업을 골랐다면 브라운이 제시한 16가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검증해보자.

[16가지 체크리스트]

  1. 이 기업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전망은 어떤가? 이 기업은 가격을 올릴 수 있는가? 비용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가격을 1달러 올릴 때마다 세전이익도 1달러씩 늘어날까?
  2. 이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팔 수 있는가? 판매 전망은 어떤가? 마진이 변함없이 유지된다면 판매량이 10% 늘어날 경우 매출총이익(매출액-매출원가) 역시 10% 늘어나게 된다. 다른 비용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세전이익도 이만큼 늘어날 것이다. 이 기업은 이것이 가능한가?
  3. 기존 매출 수준에서 이익을 더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매출총이익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 즉 매출액총이익률 전망은 어떤가? 상품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나 사업구성 등이 바뀔 경우 매출액총이익률이 얼마나 높아질 것인가? 또는 얼마나 낮아질 것인가?
  4.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가? 판매비, 관리비, 일반경비 등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앞으로 높아질 것 같은가, 낮아질 것 같은가? 최근 비용구조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이 바뀌었는가?
  5. 매출액이 늘어났다면 늘어난 매출액 중 어느 정도가 이익이 되는가?
  6. 앞으로도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 최소한 경쟁업체만큼의 수익성은 유지할 수 있는가?
  7. 미래에는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일시적인 비용이 있는가?
  8. 적자를 내고 있어 정리해야 할 사업이 있는가?
  9. 기업 경영진이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전망에 편안하게 반응하는가?
  10. 이 기업은 향후 5년간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 미래 성장은 어떤 방법으로 성취할 수 있는가?
  11. 이 기업은 사업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이익은 이익잉여금으로 회사 내에 유보된다. 이 기업은 이익잉여금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12. 이 기업은 경쟁업체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미리 대비하고 있는가?
  13. 같은 산업에 속한 다른 기업과 비교할 때 재정적인 상태는 어떤가?
  14. 이 기업은 매각하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까?
  15. 자사주 매입 계획이 있는가?
  16. 주요 주주나 임원이 주식을 사고 있는가?

굳이 가치주를 국내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 해외로 눈을 돌린다면 더욱 많은 가치주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3장에서 브라운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해외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해당 국가의 회계기준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환율로 차익을 얻으려는 생각은 위험하다. 환율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변수기 때문이다. 또한,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는 선진국에 투자해야 한다. 정부 정책의 변화, 정치 리스크에 대해서는 안전마진이란 것이 없기 때문이다.

4장에서는 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상 깊었던 글귀를 아래에 적어 두었다.

“주식에 투자해 얻는 수익률의 80~90%는 전체 투자기간의 2~7%라는 짧은 기간에 발생한다.”

“가치투자를 하려면 또한 투자자들 대부분이 원치 않는 주식을 살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대다수가 원치 않는 주식은 뭔가 흠이 있다. 대중들의 눈 밖에 난 주식이다. 그렇지 않으면 왜 주가가 싸겠는가?”

“지나친 자신감도 가치투자를 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다. 투자자들이 기다리지 못하고 주식을 자주 샀다 팔았다 하는 이유는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투자자들은 남보다 자주 매매하면서 수익률은 더 낮은 경향이 있다.”

“보유하는 주식을 교체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투자자들은 묵묵히 기다리게 된다. 따라서 매매빈도는 투자자 개인의 자신감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주 매매하는 투자자들은 더 위험한 주식을 사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배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하기 직전에 배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사람들처럼, 위험한 주식을 샀다 주식같이투자 팔았다 하며 수익을 높이려 한다. 파스칼이 말했듯 “사람들의 문제는 대개 혼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것에서 발생한다.””

지금까지 크리스토퍼 브라운과 그가 몸담았던 회사 ‘트위디, 브라운’, 그리고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했다. 브라운은 그레이엄의 가치평가 방식을 이어 받아 자산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 방식을 통해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꾸준히 달성해 왔다. 하지만 책 말미에도 밝혔듯이 수익과 성장에 초점을 둔 가치평가 방식을 받아들였다. 워렌 버핏이 그랬듯 그 역시 진화하는 투자자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내재가치보다 싸게 산다는 원칙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단지 내재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 바뀌었을 뿐. ‘내재가치를 무엇으로 정의하고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이것이 가치투자자들에게 주어진 과제가 아닐까.

최근 엄청난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식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국 주식을 팔며 급락세가 이어지자 이에 맞서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매수하는 것을 의미 1 하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일명 ‘동학개미운동’이다. 외세에 대항하여 일어났던 동학농민운동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치열한 상황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주식이 도대체 뭐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빠지는 것일까?

필자는 사회 시간에 예금, 주식, 주식같이투자 채권 등 여러 금융 자산에 대해 배웠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경제 파트를 공부하면서 이 내용을 접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예금과 주식을 한 번 비교해보자. 예금은 정해진 이자를 받기로 하고 금융 기관에 돈을 맡기는 상품이고, 주식은 투자자에게 회사 소유권의 일부를 주는 증서이다. 예금은 안전성과 유동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낮고 주식은 수익성은 높으나 안전성이 낮다. 즉,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한정되어 있는 예금과 달리 주식 투자로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하냐, 안전하게 저금하냐의 문제이다.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배당수익과 시세차익으로 두 가지이다. 배당수익은 회사가 주는 배당금으로부터 얻을 수 있고, 시세차익은 주식의 시세가 변함에 따라 이를 사고팔면서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시세차익을 노리고 주식 투자 방법을 공부한다. 온종일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자신이 산 주식의 변동을 관찰하는 이유는 주가가 내렸을 때 주식을 사고, 주가가 폭등했을 때 주식을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때문에 주식과 관련된 책이나 유튜브 영상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주식 투자 ‘안내 가이드’는 주식이 젊은 층에까지 퍼지는 데 영향을 준 요인이기도 하다.


사실 이전까지 많은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은행에 돈을 맡겨왔다. 예금 또는 적금이 가장 기본적인 금융 자산이었던 것이다. 이는 정해진 기한 동안 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주식이 유행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생각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 열풍은 여러 사회적 요인이 결합하여 나타난 결과이지만, 그 계기에는 현대인들의 심리가 반영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생 때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는 취직을 준비한다. 고된 취업 준비 생활이 끝나면 다시 고된 직장 생활이 시작된다. 하지만 열심히 돈을 모아서 저금해도 이자율은 만족스럽지 않다. 매일 정해진 돈으로 악착같이 살아가고 있는데, 내 주변에는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떼돈을 번 사람들이 너무 많다.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부동산 가격은 나날이 치솟는 상황에서 느끼게 되는 상대적 박탈감이 사람들을 주식의 길로 이끈다.

물론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자산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주식같이투자 방법이다. 효율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고, 스스로 좋은 결과를 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번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너도나도 주식을 한다고 반드시 그 길을 따라갈 필요도 없다. 그렇게 시작한 주식은 자신에게 안 좋은 영향만 끼칠 뿐이다. 성공한다면 자만감에 빠지거나 그동안 성실하게 일했던 것이 불필요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고, 실패한다면 그 전보다 더 큰 좌절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당히’ 하는 것이다. 최근 주식 중독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 시장이 열리는 순간부터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주가를 확인하느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영끌’과 빚내서 투자한다는 ‘빚투’,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 과욕은 실패를 불러오는 법이다. 적당한 투자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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