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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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호.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임종명 김예진 기자 = 암호화폐 시장점유율 1·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2만 달러대와 1100달러대를 돌파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폭락한 가격에 매수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바이더딥(Buy the dip)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마켓워치와 코인데스크닷컴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2만598달러에 거래되며 전날 최저치보다 16% 이상 급등했다.

이와 함께 급락했던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1코인당 113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최저치 대비 약 30%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18일 1만7000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2만 달러 선이 깨진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0년12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6만8789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물가 상승 압박과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비해서는 약 70% 폭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가치가 비트코인은 56%, 이더리움은 69% 떨어졌다.

이번 반등은 암호화폐 기반 대출업체 셀시오스와 암호화폐 투자회사 쓰리 애로우 캐피탈을 둘러싼 불안정성이 시장 내 드리워짐에 따라 형성된 저가에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셀리니 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조르디 알렉산더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의욕적인 구매자들은 암호화폐를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해 현금을 들고 기다렸다"며 "투자자들은 20%를 더 싸게 사기 위해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지금이 기회인지 판단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더 높은 곳에서 뒤쫓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봐왔던 매도세가 마무리되고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괴로운 매도자들이 있는지 여부"라고 전했다.

최근 이어진 암호화폐의 가치 급락이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는 셈이다. 반면 펀더멘털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더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암포화폐는 주식 거래와 달리 24시간 거래된다. 금융시장이 문을 닫는 주말 겉잡을 수 없이 등락을 거듭하는 경우가 많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그리고 이더리움이 가져오는 거대한 변화

최근 몇달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현재 기준으로 1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제 2,116달러에 달한다. 그래서 좀 마음이 아프다. 항상 그렇지만, 투자라는 건 처음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시세 500달러 정도일 때 사뒀던 비트코인을 너무 일찍 팔아버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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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 현재 가격은 무려 $2,116 달러이다. (출처: https://www.worldcoinindex.com/coin/bitcoin)

가격이 오르고 통화량이 늘어난 결과, 이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상 화폐가 시장에서 가지는 총 가치(Market Capitalization)는 이제 $70 billion (약 77조원)에 달한다. 77조원이면 무척 크게 느껴지지만, 전 세계 통화량에 비하면 여전히 새발의 피다. 놀라운 건, 불과 한달 전에 시장 총 가치는 이의 절반인 $35 billion이었다는 것. 2013년부터 2017년 초까지 느릿 느릿 올라가던 것이, 지난 두 달 만에 수 배가 뛴 것이다. 이는 위에서 본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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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화폐의 총 시장 가치 (출처: http://coinmarketcap.com/charts/)

비트코인 뿐 아니라 이더리움(Ethereum), 라이트코인(Litecoin) 등 블록체인 기반의 다른 가상 통화량이 크게 늘면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낮아졌다는 것이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큰 변화. 이제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특히 이더리움이 대 약진을 해서 전체 통화량의 2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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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이전에 쓴 글, 비트코인 경제학을 참고하세요. 한마디로 다시 설명한다면, 블록체인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정보의 진실성’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누어 저장해둠으로써 그 정보가 해킹을 당할 우려를 원천 봉쇄합니다. 예를 들어 조성문이 현재 100만원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국민은행 서버에 저장하는 대신, ‘블록체인’이라는 형태로 저장하게 되면, 국민은행 서버가 아닌 전 세계에 있는 수천대의 서버에 나누어둘 수 있고, 이 서버들이 모여 조성문이 100만원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줄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하도 많이 나오길래 홈페이지에서 좀 살펴보고,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터린(Vitalik Buterin)이 데브콘(Devcon)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에서 발표한 강의를 봤는데, 너무나 흥미로웠다. 어려운 개념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는데, 이전의 기술이 카시오 계산기 수준이었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폰 같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더리움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컨셉 중 하나는 계약(Contract)이다. 우리가 사는 일상 생활에서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가장 위험의 소지가 높은 것이 바로 계약이다. 집을 사고 팔고, 돈을 투자하고, 또 빌려주고 갚고. 이런 모든 일들은 계약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더리움은 바로 이 계약을 블록체인 형태로 보관하기 쉽게 해 준다(단 몇 줄의 코드로). 이더리움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유지하는데는 약간의 수수료가 (기존보다는 훨씬 싼!) 드는데, 이것은 이더리움 화폐(ether)로만 결제할 수 있다. 그 결과, 이더리움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수록 이더리움 화폐의 가치는 올라간다. 아래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새로운 계약(Contract)를 만드는 코드이다 (출처: http://ethdocs.org/en/latest/contracts-and-transactions/contracts.html).

오늘 미디엄(Medium)에서 Thoughts on Tokens라는 흥미로운 글을 하나 발견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는 ‘희소하고 안전하며 식별될 수 있는 자원’인 토큰(Token)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며(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등 블록체인 기반의 화폐 모두를 통틀어 토큰이라 부른다), 토큰의 특성을 15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하는데, 정말 한 번 읽어볼만하다. 블록체인이 잘 이해되지 않더라도, 그리고 이 글이 좀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그리고 컴퓨터 공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두 세번 읽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그 중 내가 생각하기에 이해하기 쉬우며 핵심적인 내용은 3번 항목인데, 즉 ‘토큰’을 산다는 것은 결국 프라이빗 키(private key)를 산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라이빗 키는 컴퓨터 과학의 보안 영역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데, 쉽게 설명하면 금고 주인만 갖고 있는 열쇠 같은 것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 키 암호 방식‘ 글 참고.)

You can think of a private key as being similar to a password. Just like your private password grants you access to the email stored on a centralized cloud database like Gmail, your private key grants you access to the digital token stored on a decentralized blockchain database like Ethereum or Bitcoin.

There is one major difference, however: unlike a password, neither you nor anyone else can reset your private key if you lose it. If you have the private key, you have possession of your tokens. If you do not, you have lost access.

프라이빗 키는 암호와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메일 암호가 있어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메일과 같이 메인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듯, 프라이빗 키가 있어야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과 같이 분산된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

한 가지 주된 차이점은, 암호와 달리 프라이빗 키는 잃어버린 경우에 리셋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프라이빗 키를 잃으면, 당신이 가진 토큰에 접근할 방법이 사라지고,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다.

분산 저장이라는 것은 원래 우리 뇌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 수천 수만년의 인류 역사 동안, 정보는 한 곳에 저장되고, 모든 사람들이 이 ‘한 곳’을 통해 동일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어 왔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등기소처럼. 하지만, 새로운 시대를 사는 다음 세대는, 중앙 집권식 정보 저장 자체를 부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P.S.: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은 아래, ‘2분만에 블록체인 이해하기’ 비디오를 참고.

P.S. 2: 아래는 ‘이더리움 25분만에 이해하기’ 강의. 기술적이고 어려운 내용이지만, 한 번 봐둘만하다.

EDAILY IT/과학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루나 폭락 사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코인 투자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루나 사태로 새롭게 나온 후발 코인의 약점이 드러나면서, 기존 강자였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투자가 쏠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야후파이낸스 유튜브)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웹3 코리아 2022’ 포럼(주최 체인파트너스·후원 이데일리)에 앞서 공개한 발표 자료에서 “후발 주자들의 약점이 계속 부각되는 만큼 기존 강자였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30살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는 2018년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를 통해 루나와 테라USD(UST)를 발행했다. 하지만 이달 초 10만원대에 거래됐던 루나는 99.9% 폭락해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는 루나를 상장 폐지했다.

권 대표는 지난 28일 루나2 코인을 출시했지만 시황은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시세’를 보였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날(오전 7시 기준) 전날보다 8.31% 상승해 3만178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이더리움도 10.2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현재(오후 6시40분 기준)도 3만달러 넘는 시황을 기록 중이다.

한 연구원은 “현재 굴지의 금융회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크립토 자산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라며 “지분증명(PoS)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전환 등 이더리움 생태계 확산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분증명 전환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이더리움 2.0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업데이트다.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비트코인 시세. (사진=코인마켓캡)

다만 한 연구원은 “한때 시가총액 6등이었던 테라·루나 프로젝트의 몰락으로 (전반적인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많아 단기적인 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국내에서 루나 투자자가 28만명으로 추정된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루나와 같은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과 경쟁 관계를 보였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는 더욱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87개국은 디지털화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CBDC 발행 관련 2단계 모의실험을 내달 완료한다.

한 연구원은 “확대되는 디파이(DeFi·탈중앙금융) 시장에 대한 제도나 규제가 미미했는데, 이번 루나 사태로 디파이에 대한 규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자 보호 및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내달 2~4일 서울 서초구 ‘한화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리는 ‘웹3 코리아 2022’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디지털 파이낸스와 웹 3.0’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기호.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기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미국시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움직임 속에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높아진 데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 주말에는 약세장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겹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64% 떨어진 3만7902.7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4만달러 선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거래일 전 대비로는 12.12%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71% 급락한 2741.52달러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7거래일 전 대비로는 17.19% 내려갔다. 이외에도 비난스(-11.23%), 솔라나(-12.72%) 등도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는 휴일이나 휴장없이 24시간 거래된다.

CNBC에 따르면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거부했다. SEC는 지난해 7월과 11월에도 ETF의 규정 변경만을 승인하거나 승인하지 않는 기간을 연장했었다.

그런가 하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자국내 가상화폐 사용과 채굴금지를 제안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는 가상화폐 채굴 세계 3위 국가로 알려져 있어 러시아의 이 같은 움직임도 가상화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

연준의 긴축 움직임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 주말을 앞둔 관망세 등도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더리움, 3천달러 넘어서며 신고가 경신…도미넌스 15.81%까지 증가

전문가들 "비트코인은 1세대 전화기지만 이더리움은 스마트폰" 강조

3일 오후 1시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4.97% 오른 30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픽사베이

3일 오후 1시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4.97% 오른 3047달러를 기록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있다. ⓒ픽사베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에 달하는 이더리움(ETH)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보다 높은 잠재력을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은 기존 블록체인에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을 접목한 2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비트코인보다 거래가 빠르고, 확장성이 높아 이른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디지털 원유'로 불린다.

특히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댑(DApp)을 개발할 수 있다. 현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나 아이오에스(iOS)와 비슷한 셈으로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 핵심 기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3일 오후 1시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날 대비 4.97% 오른 30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3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초 10%대를 유지하던 이더리움 도미넌스(시가총액 점유율)는 현재 15.81%까지 늘었다.

반면 이더리움의 약진에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 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이 급등한 원인으로는 최근 유럽투자은행(EIB)이 1억 유로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하겠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이더리움 망을 토대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을 다음달에 개설하겠다는 소식도 강세에 힘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보탰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애초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분산원장 기술을 구현한 최초의 P2P(Peer to Peer) 화폐로 언제든 정부의 견제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이더리움은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진 최초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더리움은 장차 댑 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발전할 여지가 크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는 "비트코인은 정부의 견제를 받을 수 있지만 이더리움은 SOC(소프트웨어 온 칩)으로 봐야 한다"며 "이더리움에서 돌아가는 앱이 수천 개 이상일뿐더러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테이트오브더디앱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댑 3511개 중 79%(2782개)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설계됐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비트코인이 1세대 전화기에 비유된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다"며 "전 세계 댑은 대부분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나오는 만큼 이더리움의 전망은 결국 댑의 성공과 연관이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의 전망을 두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공존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연말 이더리움의 개당 시세가 1만달러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온다. 스콧 멜커 암호화폐 유명 트레이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쓰임새가 더 많다"며 "이더리움이 2021년 1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영국 금융서비스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스트리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가치는 여전히 상상의 영역"이라며 "이더리움의 최근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입소문 덕분일 뿐 실제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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