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환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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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생각들이 잘못 됐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복권을 사 본 사람이라면 무작위로 숫자를 뱉어 내는 추첨기를 잘 안다.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금융·경영/금융경제 현황/주요 국제통화기구/IMF(국제통화기금)의 탄생

국제통화제도의 개혁에 관한 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초기부터 활발하게 시작되었다. 그 가운데 1943년 4월 영국정부가 발표한 국제청산동맹안(Proposals for an International Clearing Union), 일명 케인스안과 동년 7월에 미국정부가 제시한 국제환안정기금초안(A Draft for an International Stabilization Fund), 일명 화이트(White:당시 미재무성 차관보)안에 실질적인 논의가 집중되었다. 화이트 안 및 케인스 안 모두가 지향하는 목표는 진보적이었으며 자유주의를 근간으로 하고 있었다. 이 두 안은 효율을 강조하는 자유무역의 우월성을 옹호하였지만 주권국가의 중요 국내경제문제인 고용과 수요확대의 필요성도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 또한 국제수지상의 불균형이 적절한 외환공급과 외환제한조치, 무역거래상의 차별행위, '디플레정책(긴축정책)' 혹은 국내실업을 야기시키지 않고 원활히 조정되어 일반적으로 안정된 환율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을 조정하는 데에 목적을 같이 하고 있었다.

한편 미국은 다자주의와 무차별주의를 보다 강조하였으며, 국제수지적자 상황 아래서 국내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각국정부의 독자적 정책추구를 허용하는 데 우려를 표명하였다. 당시 거대한 채권국이었던 미국은 국제수지 적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유효수요를 조절하여야 한다는 채무국의 의무사항을 강조한 반면, 영국안은 채권국도 국제수지 흑자를 축소하여야 할 동일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양안의 차이점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케인스안이 제시한 국제청산동맹은 회원국의 '쿼터(출자할당액:금 또는 회원국 통화로 구성'에 제약받지 않고 금과 일정배율의 등가관계를 가진(그러나 조정가능한) '방코르(bancor)'라는 국제통화를 발행할 수 있게 하고, 아울러 채무를 진 회원국에게 당좌대월(overdraft)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신용참조(credit creation)기능이 부여되어 있어 세계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보수적인 화이트 안이 제의하는 국제환안정기금은 회원국의 쿼터로 기금(fund)을 조성하고 국제수지상의 위기에 직면한 회원국에 대한 자금지원규모를 당해국의 주요 환시세 쿼터 범위 내로 한정함으로써 신용창조기능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었다. 또한 케인스안은 환시세의 탄력적인 운용을 강조하고 있어 변동환율제를 선호하고 있었으나, 화이트 안은 환율의 변경에 대하여 엄격한 제한규정을 설정함으로써 고정환율제도를 지향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양국간의 입장차이는 브레튼우즈 체제(1945∼37)의 설립논의에 반영되었다.

1945년 12월 29일 29개국이 IMF 헌장인 협정문을 조인함으로써 설립이 확정된 IMF는 화이트안이 그 모체가 되었다. 1947년 3월 1일 최초로 업무수행을 시작한 IMF는 국제통화제도의 본질적 기능인 국제유동성(international liquidity)의 공급과 국제수지조정을 금환본위제(gold exchange system), 고정환율제(fixed exchange rate system) 및 기금인출제(fund drawings)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였다.

IMF는 최고의결기구인 총회(Board of Governors)와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의거

IMF의 통상업무를 수행하는 상무이사회(Executive Board) 및 잠정위원회(Interim Committee), IMF의 일반업무를 관장하는 집행부로서 총재와 1명의 부총재 그리고 이들을 보좌하는 실무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회는 IMF의 중요정책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결기관으로서 각 회원국이 임명한 위원 (Governor)과 대리위원 (Alternate Gove-rnor) 각 1명씩으로 구성된다. 총회는 매년 1회 세계은행그룹과 합동으로 개최되고 있다(연차총회). 연차총회는 제7차 회의(1952년) 이후 본부소재지인 미국 워싱턴에서 2회 연속개최 후 미국 이외의 회원국에서 1회 개최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1985년에 제40차 연차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상무이사회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등 5대출자국이 각각 1명씩 지명한 5명의 지명이사(Appointed Director)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되며 의장은 총재가 맡는다. 상무이사(Executive Driector)는 매 2년마다 연차총회에서 지명 또는 선출되며, 상무이사는 자신을 대리할 수 있는 대리이사(Alternate Director) 1명을 지명하여야 한다. 중국, 러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 지명이사 임명국가는 아니나 단독그룹을 형성하여 자국인의 상무이사와 대리이사를 지명한다.

총재(Managing Director)는 상무이사회에서 선출되며 관례적으로 유럽국가 출신인사가 선임되어 왔다. 총재는 IMF의 최고 관리책임자로서 상무이사회의 지침에 따라 IMF의 업무운영 전반을 지휘·감독한다.

잠정위원회는 1972년 7월에 구성되어 국제통화문제를 다루어 왔던 20개국 위원회(Committee of Twenty)가 해체되어 1974년 10월에 새롭게 출범한 총회의 자문기관이다. 잠정위원회의 주요 업무는 국제통화제도의 관리와 감독 및 대개도국 재원이전에 관한 검토, 상무이사회에 의해 제의된 IMF 협정안 개정안 심의, 국제통화제도를 위협하는 긴급사태에 대한 대책안 강구 등이다. 선진국과 개도국들은 잠정위원회에 참석하기 전에 각각의 공동입장수립을 위하여 G-10 재무회담 및 G-24 재무회담을 개최하고 있다.

IMF 체제는 금과 미국달러를 중심으로 한 국제통화제도였다. 협정내용에는 미국달러화를 중심으로 하여 운영한다는 명문이 없었지만, 발족 당시 미국달러화만이 교환성(convertibility)을 구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달러화가 국제통화제도의 기축통화로 선택되었다. 이는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결과 전세계 금의 대부분이 미국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미국은 방대한 금준비를 배경으로 1934년 이래 금 1온스를 35달러로 태환해 주는 원칙을 지켜왔다. 이러한 금과 달러간의 교환성보증으로 인하여 외국정부는 금과 함께 달러를 대외거래준비로 보유하게 되었다.

발족 당시 예상을 훨씬 웃도는 달러화부족으로 IMF체제는 부득이 개점휴업상태에 있었는데, 이를 대신하여 미국은 마셜 기획(Marshall plan) 등을 통하여 국제통화인 달러를 공급함으로써 세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리하여 전후의 통화제도는 형식적으로는 IMF가 중심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금과 달러를 중심으로 하는 금환본위제도였다.

이 체제는 달러가 강력했던 1940년대에서 1950년대에 걸쳐 그 전성기를 맞았으나 1960년대 들어서면서 달러불안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본래 IMF 체제는 근본적으로 경제성장속도나 인플레이션율이 서로 다른 나라간에 고정환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고, 국제유동성(international liquidity) 확보와 달러화의 신뢰도확보라는 상호모순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1960년과 1968년을 전후하여 일부국가들이 미국에 대하여 달러의 금태환을 요구하였고, 또 일부국가들은 런던의 금시장을 통해 달러를 금으로 전환하였으며, 민간부문에 의한 달러와 금과의 투기적 거래가 유발됨으로써 국제 통화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통화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IMF는 특별인출권을 창출하여 유동성을 공급하고 국가간 협력을 통한 금풀제와 금의 이중가격제 등을 실시하여 달러화의 국제신뢰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국제적 신뢰도를 회복하지 못한 채, 1971년 8월 닉슨 행정부는 금태환중지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닉슨 행정부의 금태환중지선언 이후 다시 고정환율제도를 회복하고자 달러화를 8.57% 평가절하하고, 과거에는 기준환율이 1% 수준에서 제한하였던 환시세의 변동폭을 2.25%로 확대하는 조치를 골자로 하는 스미스소니언 협정(Smithsonian agreement)이 체결되었다. 스미스소니언 체제가 출범한 지 6개월 만인 1972년 6월, 영국은 잇따른 파운드 파동을 견디지 못하고 변동환율제를 채택함으로써 스미스소니언 체제를 이탈하였다. 뒤이어 프랑스·벨기에·이탈리아 등도 이중환율제를 택하게 되었다. 또한 투기자본이 마르크화와 엔화에 집중되어 달러화의 시세는 계속 하락하게 되었다. 결국 미국은 1973년 10%의 평가절하를 단행하지 않을 수 없었고 EC 국가들은 공동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하게 되었다.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게 된 것은, 첫째 기본적으로 고정환율제도 아래서는 유동성딜레마를 극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금가격의 고정으로 금생산이 감소한 반면, 달러화의 공급증대는 미국의 국제수지적자의 확대를 전제로 할 수밖에 없는 모순이 내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요인으로는, 미달러화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의 저하도 제도변경에 한몫을 하였다. 미국의 국제수지적자가 지속됨으로써 미국의 대외준비(금)가 감소하여 달러 보유자들이 달러가치에 불안을 느끼고 금을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세 번째 요인으로는 고정환율제도에서는 국제수지의 조정기능이 미약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적자국은 대외신용도 저하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평가절하를 기피하였고, 흑자국은 절상에 대한 의무감이 없었다. 또 평가조정도 IMF와 협의를 거쳐야 했기 때문에 대외불균형에 직면하여 신속한 평가조정이 곤란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미국달러화에 연동된 고정환율제도가 와해된 이후, 각국은 자국의 경제여건과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환율제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이에 대처하여 IMF는 1974년 6월 '변동환율운용지침'을 설정·운영하기에 이르렀다.

1976년 1월 자메이카의 킹스턴에서 새로운 국제통화질서가 수립되어 국제통화제도는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킹스턴 체제(Kingston system)로 넘어가게 되었다. 킹스턴 체제는,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 이후 현존하는 통화체제를 인정한 것이며 새로운 국제통화제도를 향한 과도기적 체제라 할 수 있다. 킹스턴 체제에서는 회원국에게 각국의 경제여건에 적합한 독자적인 환율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함으로써 오늘날 대부분의 선진국가가 실시하고 있는 변동환율제도를 인정하였다. 또한 금의 공정가치가 폐지됨으로써 가치척도로서의 금의 역할이 사라지고 대신 SDR이 그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 SDR의 국제통화로서의 기능과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서 그 사용범위를 크게 확대하였다. 한편 킹스턴 체제에서는 회원국의 국제수지불균형문제가 국제통화체제의 안정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고, IMF의 국제수지조정 지원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IMF 신용을 크게 확대하고 이용조건도 완화하였다.

변동환율제도는 1973년 이후 5, 6년 동안은 순조롭게 유지되었다. 이 기간 동안 흑자국인 일본과 서독의 통화는 강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통화는 약세를 보여 변동환율제 본래의 의도대로 비교적 잘 운용되었다.

그러나 1979년에 이르러 이러한 질서에 변화가 생겼다. 1979년에서 1985년에 이르는 기간 중 흑자국인 일본과 서독의 통화는 약세를 보였고, 반대로 미국은 적자의 누증에도 불구하고 통화는 강세를 유지하여 국제통화질서가 왜곡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1980년대초 제2차 오일쇼크와 중동정세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달러화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였고, 미국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국제자본시장의 보호를 위해서 금융긴축을 실시하였으며, 조세경감이 궁극적으로 세수증대를 초래할 것이라는 공급측 경제학의 믿음을 원용한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에 의한 재정적자확대로 미국은 계속적인 고금리를 유지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이 취한 경제적 조치는 미국으로의 엄청난 자본유입을 가져왔고, 이 과정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달러화강세는 지속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실물부문의 건실한 성장 없이는 궁극적으로 통화강세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의 엄청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는 세계무역의 원만한 성장을 지속하기에는 벅찬 해결과제로 부각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1985년 9월 서방 7개국 정상회담 이후 선진 5개국의 재부장관들이 모여서 국가간의 환율을 인위적으로 주요 환시세 주요 환시세 재조정하겠다고 천명한 플라자합의(Plaza Agreement)는, 국가간의 금융정책과 환율정책을 결합시킨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플라자 합의 이후 당시 1달러당 240엔까지 형성되었던 미·일간의 환율이 불과 1년여 사이에 160엔으로까지 떨어져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 무려 30% 이상 평가절상되었다. 그러나 국제무역의 불균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의도적인 환율의 조정이 있었고 그후의 지속적인 달러화의 평가절하로 1995년에 들어서는 1달러당 80엔에까지 도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무역수지불균형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무역적자는 적자가 확대되기 시작하던 1977년부터 절하되었어야 할 달러화가 1985년까지 강세를 보였고, 고금리로 인한 투자위축과 산업공동화로 미국의 산업경쟁력이 단기간에 치유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주요 환시세

내년도 세계경제 악화시킬 신흥국 환위기 불가피

- 신흥경제국, 내년 상반기 투자 및 자본유출 급증 위기 –

- 환율안정책만큼 경기부양책은 감소…세계 경제진작 제동 추가 -

□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치 폭락이 절반밖에 이뤄지지 않아, 내년도 외국인 투자 및 현지인 자본 해외유출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환율폭락 위기 불가피

○ 환시장 변화는 주식시장의 폭락이나 국채시장에 형성 중인 거품에 비해서는 덜 현저하나, 그래도 그에 못지 않은 걱정거리임.

○ 3개월 전 미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가 대폭 떨어진 브라질의 레알(-25%), 터키의 리라(-24%), 한국의 원화(-17%)의 형상을 본떠서 전 세계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 가치가 하락

세계 주요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 현황(2008년 9월 1일 이후 미 달라화 대비 환시세)

○ 경제위기로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이 국가들은 자국에 투자한 자본들의 대거 회수 두려움 때문에 자국 통화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온갖 수단을 총 동원

○ 지난 월요일 미 주요 환시세 달러화에 대해 자국 화폐 환율안정조치를 취한 홍콩 통화당국이나, 지난 화요일 한달 새 5번째 조치 끝에 러시아 루브르 화의 10% 평가절하에 도달한 러시아 중앙은행이 그 본보기임.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브르화의 폭락을 예방하기 위해 외환보유고의 1/4을 지출했을 정도

○ 브라질에서는 레알화를 방어하기 위해 아주 높은 이자율을 고수함.

-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과는 달리 지난 6개월 동안 2회 금리인상조치를 취한 후, 12월 10일 통화회의 시 13.75%의 기준금리(SELIC) 고수

○ 바로 이 경우에 통화방어가 경제를 질식시킬 위험이 있음. 그럼에도 이것은 라틴 아메리카 또는 동구 국가들이 브라질을 본뜨는 것을 억제하지 못함.

○ 신흥경제국가 시장에 피해를 입히는 이 현상에 설상가상으로 G7 화폐 간의 격렬한 환율변동 현상이 겹침.

○ 미 달러화에 대한 영국 파운드나 스위스 프랑화의 가치가 한 달 사이에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하는 대폭적인 감소율을 기록한 한편, 엔화와 유로화는 근 12% 상승

○ 일본과 주요 환시세 유로존을 희생시키는 전반적 평가절하가 이뤄지고 있는 신호

○ 스테판 젠 모건 스탠리 사의 전략가는 “어떤 경우에도 공격적인 평가절하라고 말할 수 없지만, 오히려 약한 파운드 만이 경제부양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영국 당국들의 경우처럼 '하도록 내버려둬'라는 식의 방어적 평가절하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

○ 그는 G7 통화들은 균형을 잡는 것으로 가닥을 맺겠지만, 통화가치 하락이 절반 밖에 이뤄지지 않았을 신흥경제국가들의 통화가 큰 걱정이라고 토로

- “2009년 상반기에 이들 국가 내 투자 유출이 현지 거주자들의 자본 출금과 맞불려 극적으로 쇠퇴하는 것을 목격할 것이다.”

○ 1997년처럼 위기에 새로운 위기를 부가할 통화가치 폭락을 이제 더 이상 배제할 수 없음.

○ 기다리는 동안 “이들 국가들이 통화 안정을 위해 취할 조치들만큼 경제진작 조치들이 감소할 것이다.”라고 도미니크 바르베 BNP 빠리바 은행의 경제자는 강조

○ 세계경제 진작을 억제하는 또 다른 제동이 추가될 것

○ 내년 상반기 중 해외투자가들 및 자국 주요 환시세 투자자본이 대폭 유출되면서 신흥경제국가들의 환율이 또 다시 폭락하는 위기가 올 것이며, 이에 따른 이들 국가들의 환율방어대책만큼 경기부양책은 감소해 세계 경제진작에 또 다른 제동역할을 할 전망

○ 유로존 및 일본은 한때 미국으로 유출됐던 투자자본들이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로 인해 다시 이들 쪽으로 유입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및 엔화의 환율은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

○ 이 결과 유로존 및 일본의 가격 경쟁 약화 및 수출 감소가 이들의 GDP 성장을 억제하는 걸림돌이 될 것이며, 이에 비해 신흥경제국들의 상품 수입은 증가할 전망

한국-캐나다, 양자 통화스왑 상설계약 체결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만기와 한도가 없는 통화스왑계약을 맺었다고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했다. 캐나다가 6개 주요 기축통화국들과 체결한 통화스왑과 같은 방식이다.

통화스왑은 둘 이상의 거래기관이 사전에 정해진 만기와 환율에 의해 다른 통화로 서로 교환하는 외환거래를 말한다. 환시세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다.

지난 15일(캐나다 현지시간)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원화/캐나다달러화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했다. 양국 중앙은행은 금융여건상 필요시 상대국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해 자국 금융기관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금융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은 호주 등 주요 국가들과 약 1천2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측과 한-중 통화스왑의 만기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통화스왑은 사전에 최고한도를 설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으며 만기를 특정하지 않은 상설계약(standing agreement)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상호간 무기한-무제한 지원으로 알려진 6개 주요 기축통화국(미국, 유로존, 일본, 영국, 스위스, 캐나다)간에 맺고 있는 통화스왑과 동일한 형태로서 우리나라가 이러한 형태로 통화스왑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캐나다와의 통화스왑으로 위기 발생시 활용 가능한 강력한 외환부문 안전판(safety net)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경제·금융시장 측면에서 매우 안정된 선진국으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국가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라는 설명이다.

이번 통화스왑으로 원화와 교환할 수 있는 캐나다 달러는 외환보유액 구성 5위, 외환거래 규모 6위에 해당하는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주요 국제 통화다. 또 캐나다는 미국, 유럽 등 6개 주요 기축통화국들간 한도를 정하지 않은 무기한 통화스왑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통화스왑 네트워크의 효과도 우리나라가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김 부총리는 전했다.

캐나다는 5개 기축통화국을 제외하고는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와 두 번째로 통화스왑을 체결하는 것이다.

이번 통화스왑 체결은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김 부총리는 "이번 통화스왑 체결은 주요 선진국중 하나인 캐나다가 경제·금융시장의 안정성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 합의한 통화스왑이 그간 캐나다가 여타 기축통화국들과 체결한 것과 동일한 형태의 표준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통화스왑은 한국과 캐나다간 최고 수준의 금융협력으로서, 앞으로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김 부총리는 "이번 한-캐나다 통화스왑은 지난번 중국과의 통화스왑 만기연장에 이어 정부와 한국은행이 합심해 협상의 전단계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한국은행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국과의 통화스왑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대외 안전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환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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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화 가치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서서히 진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최근 전격적으로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풀이된다. 향후 원화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달러화 약세 환경에 다시 절상될 가능성이 있고고 ‘그리스 사태’의 결과도 원화 가치의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22일 세계 금융시장에 따르면 원.

“원달러, 1200원 하회…원화 강세 전망 일러”-유안타

또한 “위안화의 가치가 다시 강세 반전을 한 부분에서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성을 감안할 수 있다”며 “결국 원달러 환율의 이러한 기조가 단기적 현상인지 혹은 당분간 원화 강세로 진행될 요소인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원화가치를 약세로 만드는 요인들이 산적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원화강세 국면에 뜨는

원·달러 환율이 14개월 만에 1100원 아래로 내려가는 등 원화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코스피 업종별지수 등락을 보면 음식료품(2.51%), 유통업(1.1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내수업종으로 분류되는 이들 업종은 그간 코스피지수가 최고치 랠리를 펼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월가 넋두리] 원화 위상, 언제쯤 높아질까

세계 주요 환시세 소개 때면 원화 시세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 이상하다 싶어 몇 번이나 봐도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페소 시세까지도 나오는데 원화 시세는 끝내 나오지 않는다. ‘CNN이 원화를 무시하다니!’하는 감정이 스멀거리며 올라온다. 하지만 CNN이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 원화를 따돌리겠나. 세계 시장에서 원화의 신뢰나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리라.

“원화절상 적극 대응하라”

미국 정책금리 정상화 시기가 가까워져도 원화가 좀처럼 약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통화에 비해 강인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한국경제의 ‘버팀목’ 수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일본의 엔화는 원화에 비해 더 가파르게 절하돼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원화절상에 적극 대응할.

원화 왜 위안화에 영향받나

위안화 가치 변동에 따른 원화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원화와 위안화의 상관계수는 작년에 간헐적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내다가 7월부터는 플러스로 완전히 전환했다. 상관계수 수치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7일 원화(1달러 환율 1202원 기준), 원화(1달러 환율 6.5894위안 기준)의 상관계수는 0.7690으로 산출됐다. 상관계수는 1일 때.

한국 원화, 중국 위안화 공매도 세력 침입 경고등

이에 한국 원화가 이들 투기 세력의 희생양이 될 수 있는 리스크에 놓이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이 중국 당국의 개입을 우려해 다른 통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한국 원화와 호주 달러화, 대만 달러화, 싱가포르 달러화, 홍콩 달러화 등을 이들이 노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 가치의 하락세가 다른 주요 아시아국 통화에 비해 크게 가파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위기에 이어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절하 등 대외 변수의 위력이 강해지면서 외국인의 투자자금 이탈이 원화 가치 하락을 더욱 부추긴 것이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의 미국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 환율 변화 추이.

“원화 약세, 금융불안 키우기보다 수출개선 효과 기대”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3일 ‘원화환율 급등세, 금융불안 우려보다수출개선 기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외국인 자금의 대거 이탈에 따른 금융불안 우려는 크지 않고, 그동안 엔저와 유로화 약세 등으로 악화된 환율 여건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1100원 언저리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7월말 1170원.

정부 보수적 외환운용 탈피.

정부가 원화 국채 등을 활용해 외국인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비중이 큰 미국 재무부 채권(UST)의 활용도를 높여 외부 충격에 안정장치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9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부는 원화 국채를 담보로 한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로 외국인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만기가 긴 국공채는 당장 현금화가.

최근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됨에 따라 과거 외환외기와 유사한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9일 오후 2시 전경련 주요 환시세 컨퍼런스센터에서 ‘원화강세의 파장과 대응방향’ 긴급좌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좌담회의 발표를 맡은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2014년 중반 이후.

해외서 원화로 카드결제하면 수수료 더 나온다

해외에서 원화로 카드를 결제하면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금융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현지 통화 대신 원화결제를 이용하는 것은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해외에서 카드거래시 거래금액을 고객의 자국통화로 표시해 결제하는 서비스)에.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Pioneer Investments)는 12일 역외원화헤지 공모펀드로 원화를 헤지하면서도 세금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니어 인베스트먼츠는 지난 10월 삼성증권을 통해 세계 최초의 역외원화헤지 공모펀드인 파이어니어 펀드(이하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를 선보인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스트래티직 인컴펀드는 멀티섹터 채권 펀드로.

올 2분기 원화가치 상승률 5.2%…G20 중 1위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세계 주요 20개국(G20) 통화 중 가장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6월 말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11.8원으로 전분기 말(1064.7원)보다 52.9원 내렸다. 이는 원화 가치가 5.2%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 또 이는 다른 주요국 통화들의 절상폭과 비교해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가별 통화.

[正論]원화 절상과 제조업 -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원화 가치는 2013년 12월 현재 달러 대비 1050원대 초반을 기록하며 2013년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당분간 이러한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국내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다. 그 배경을 보면 경상수지가 2013년 1~10월 기간 중 583억 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규모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외국인 직접투자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대외.

특히 이달 들어 우리나라 원화 절하 속도는 아시아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 원화는 달러당 1122.6원으로 1096원 수준이던 3월 초와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2.39% 올랐다. 11일 종가는 10일보다 3.9원 더 오른 1126.5원이었다. 같은 기간 일본(1.82%), 말레이시아(2.07%), 싱가포르(1.66%), 인도네시아.

10월 은행 원화 대출 0.58%…9월보다 0.03%p ↑

금융감독원은 10월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이 0.58%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0.48%)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대출 연체율은 전체 대출 원리금 중 1개월 이상 연체한 원리금 비중이다. 원화 대출 연체율이 오른 이유는 신규연체 발생액(1조5000억 원)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8000억 원)보다 높아서다.

최근 원화 강세 압력이 과거 보다 높아 원화가치 강세현상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5일 ‘원화 강세 당분간 지속 가능성 높다’는 보고서를 통해 “당분간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사전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원인으로.

지난해 한국의 달러 기준 수출액이 원화 기준으로는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출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5731억달러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반면 원화표시 수출액은 603조원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지난해 또한 달러로 표시되는 명목상 수출액은 5596억달러로 2.1.

삼섬증권은 23일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원화 강세를 유발하고 있다며 원화 강세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의 선순환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를 유발했던 매크로 측면의 이슈, 즉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완화·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미국 재정 불확실성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이에.

예스24 블로그

부자. 왠지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 하고 싶은 것은 전부 하고 별로 부족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부자의 생각은 나랑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는 오랫동안 꿈꿔 왔던 독일의 금융 왕국 프랑크푸르트 중심가 입성을 이룩했다.

첫 업무는 '시장 동향' 을 보도하는 일이었다.

증권 시장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과 주가 변화에 관한 짧은 기사를 쓰는 일이었다.

저자는 주요 은행과 증권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권 시장에서 벌어진 일을 취재했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은행에서 실무도 경험해 봤기에 저자는 환율 이론, 이자 유형, 자본 시장 이론 등 주가 변동을 설명하는 일에 자신이 있었다.

첫날에는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되는 듯했다.

전문가와 통화를 했는데 그는 당일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유로화 강세 때문이라고 했다.

대학교에서 배운 환시세 이론에 맞는 설명이었다.

해당 전문가의 코멘트를 받아 적고 몇몇 주식 시세를 참고 자료로 덧붙였다.

따끈따끈한 새내기 금융 전문 기자의 첫 번째 '시장동향' 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다음 날 정신이 번쩍 드는 일이 벌어졌다.

그날은 주가가 전날 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른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주가가 오른 까닭을 묻자 그는 유로화 강세 때문이라고 했다.

어제는 유로화 강세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는데 오늘은 그것 때문에 주가가 올랐다고?

두 전문가의 설명이 모두 맞는 말이어서 더욱 난감했다.

그날 이후 저자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존재하는 수많은 모순에 적응해야 했다.

서로 모순된 주장들이지만 그럴듯하게 들렸고, 모두 맞는 말 같았다.

저자가 만난 펀드 매니저, 자산 관리자, 은행 경영진, 금융 전문가, 법조인 기자, 경제학자, 깅버 대표 등은 모두 굉장히 똑똑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저자가 배웠던 진리라고 믿는 이론들이 현실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때도 많았다.

마치 황금이라고 굳게 믿었던 광석이 쓸모없는 돌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처럼 맥이 빠졌다.

정말 중요한 진실을 너무 늣게 알아차린 느낌이었다.

똑똑한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특권 덕분에 저자는 자본 시장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역동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합리적으로 움직일 것 같지만 결코 합리적이지 않았고, 탐욕과 혼란, 실수와 광기에 너무 자주 휘청거렸다.

잘난 전문가들이 주가가 계속해서 오를 거라며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언론은 그 말을 전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투자사, 기업, 은행, 언론들까지 투자 금액이 순식간에 두배로 불어날 거라며 미친듯이 투자를 부추겼다.

증권 시장은 광란 그 자체였다.

화려한 파티, 허황된 전망, 무식한 전략, 무모한 투자가 당시 증권 시장의 모습이었다.

이론과 현실의 차이가 만들어 낸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거리던 저자는 행동 경제학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았다.

돈을 벌고 싶다면 새로운 시작으로 자본 시장을 봐야 한다.

우리가 얼마를 벌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돈을 버는 법과 번 돈을 지키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제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를 제대로 판단하려면 무엇보다 결정적 순간마다 발목을 잡는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왜 원인도 알 수 없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는 경제 위기가 수시로 닥치는 걸까?

증권 시장에서 광기 어린 집단행동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집이든 주식이든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걸까?

노후를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비와 저축부터 부동산, 주식, 노후 대비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밀접한 경제 현상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늘 같은 실수를 하게 만드는 심리적 약점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는다고 하루아침에 떼돈을 벌거나 매년 높은 수익을 내는 휼륭한 투자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어이없는 판단 착오로 주요 환시세 큰 손해를 보거나 그럴듯한 말에 혹해서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어디에 투자를 한다거나 집을 산다거나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다 읽을 때까지만 기다려야 한다,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분명 돈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약점과 실수를 아는 사람만이 변할 수 있다.

만약 나의 약점을 잘 다스리고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용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발견할 것이다.

우리 주위의 부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우리는 부자가 된 사람들에 대해 도둑질을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을 잘 속였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돈에 대해 인색하다는 애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돈을 많이 벌려면 선하기보다는 악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이 잘못 됐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복권을 사 본 사람이라면 무작위로 숫자를 뱉어 내는 추첨기를 잘 안다.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언 카너먼은 숫자 추첨기가 뽑은 숫자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이처럼 어떤 상황이나 사물의 가치를 판단할 때 뇌는 비교 대상을 찾는다.

하지만 적당히 비교할 만한 수치가 없을 경우 주어진 정보 내에서 제 멋대로 판단하게 된다.

이때 주어진 정보는 타당성 주요 환시세 여부와 상관없이 일종의 덫으로 작용하여 판단 기준이 된다.

정박효과는 해당 지식을 잘 모르는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정박 효과는 전문가 집단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세계적인 행동 경제학자이자 가치 투자가인 제임스 몬타어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금융 전문가들도 정박 효과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증명했다.

정박 효과가 최고가에서 나타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싸다고 생각해 곧 폭락할 주식에 달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박 효과를 이해하면 증권 시장이 왜 불규칙적으로 변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모든 주식의 현재 시장 가격은 강력한 닻 구실을 한다.

그리고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주요 환시세 가격을 기준으로 미래를 진단한다.

다시 말해 시장의 현재 시세가 미래 시세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오늘을 근거로 내일을 판단하면서 가격 변동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중요한 요소들을 무시해 버린다.

옛날 정보, 옛날 관습이 기준이 되어 시장 역시 계속해서 옛날 방식대로 움직인다.

지금까지 정박 효과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렇다면 정박효과에 작용하는 닻은 어디서 왔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정치인들의 말장난 속에 그 해답이 숨어 있다.

심적 회계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을 없애는 최고의 전략은 '망설이기' 이다.

심적 회계는 말 그대로 마음속 장부이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있다.

로또 당첨, 연말 정산 환급금, 선물 등 기대하지 않은 돈이 생겼다고 해보자.

이런 돈을 '기타 계정'으로 분류하면 흥청망청 써 버리기 쉽다.

대신 '노후 대책 자금'과 같은 계정에 넣는다면 함부로 쓰지 못한다.

계정을 자유자재로 바꿔야 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망설이기' 전략이다.

당장 지출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여유를 두자.

세금 환급금을 받았다면 당장 이돈을 어디에 쓸까 생각하지 말고 석 달만 기다려야 한다,

석달 후면 세금 환급금은 '공돈'이 아니라 소중한 재산으로느껴진다.

즉 쉽게 지출할 수 없는 돈이 된다.

마음의 회계 장부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나중에 살펴보기로 하고, 먼저 간단한 질문에 답해 보라,

당신은 당신 물건을 사랑하는가?

그것과 카르타고와 로마 사이에서 벌어진 포에니 전쟁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

한 마케팅 회사의 꼼수가 소비자 보호 단체를 화나게 하는 일이 있었다.

한 마케팅 에이전시가 '이성적인 소비자는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이용하면 실적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업 파트너를 찾았고 독일 최대 은행인 스파르카세의 함부르크 지점이 미끼를 물었다.

스파르카세는 에이전시의 도움을 받아 센서스개념을 도입했다.

고객의 무의식에 접근하고, 그들의 관심, 두려움, 감정을 분석해 은행의 실적을 올리는 데 이용하는 것이 목표였다.주요 환시세

스파르카세는 고객을 수호자, 기분파, 행동파, 모험가,너그러운 사람, 성실한 사람, 쾌락주의자 등 일곱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고, 유형에 따라 다르게 응대했다.

기분파 고객에게는 좋은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부드러운 어휘를 사용하고, 반대로 수호자에게는 두려움을 일깨우는 말로, 행동파에게는 '최고의 고객' 같은 온갖 달콤한 말로 유혹했다.
주요 환시세 주요 환시세

이 책을 보면서 돈이라는게 인간의 심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난 돈이나 부자를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지금의 내가 부자가 된다면 많은 돈을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버거움이 있다.

우선은 내가 돈보다는 실력과 능력을 갖춰서 돈이 저절로 따라 왔으면 좋겠고 탐욕이나 욕심이 가득하기보다는 돈이나 부자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가지고 선하고 나눌 줄 아는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가까운 사람을 보니까 능력이 생기고 돈이 갑자기 많아지니까 가족들도 멀리하는 것을 봤다.

그 이유가 자기의 것을 뺏길까봐 두렵다는 거였다.

가난한 가족이 자기의 것을 뺏어갈까봐 몸을 도사리게 된다고 했다.

난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부자나 돈에 대해 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아주 성공하면 교만해지는 모습들로 사람들을 한 단계 아래로 보는 것도 봤는데 난 정신과 마음을 책이나 인격으로 정말 바르게 수양을 해서 겸손하고 선한 성공자와 부자가 돼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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