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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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인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과거에는 독점 주체가 온전히 누렸던 네트워크 효과를 기술적으로 복제해 참여하는 모든 이가 똑같은 혜택을 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수 있다. 더불어 독점이 초래하는 여러 부수적인 폐해까지 막을 수 있다. 이 책은 금융 컨소시엄 체인, 공급망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 등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들은 모두 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누가 이 플랫폼에서 통제권을 쥘지 결정할 필요가 없다. 독점 세력의 권력 남용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억울한 경우도 사라진다. (『비즈니스 블록체인』 20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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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훈풍과 ‘더 머지’ 기대감에. 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 ‘껑충’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이날 11% 상승한 1783달러까지 올랐었다"며 "화요일(26일) 이후 이더리움 이틀 동안 장중 최대 29%까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2 거래일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블룸버그는 또 "비트코인의 경우 이날 최대 6.2% 급등한 2만 4195달러를 찍었다"며 "이틀 동안 15% 올랐는데 이는 6월 2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 암호화폐는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상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는 각각 2만 3800.38달러, 1712.13달러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가 최근 상승추이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3%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21%, 1.08% 상승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에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언젠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발언에 힘입어 급등했는데, 상승 랠리가 이날까지 지속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아르카의 케이티 탈라티 리서치 책임은 "거시환경 전망과 관련해 시장이 아웃퍼폼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앞으로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취해 금리 인상 폭을 늦추는 방향으로 베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하루만에 60.5%에서 78.0%로 급등했다. 연준이 11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2%에서 77.6%로 올랐고 12월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28.6%에서 40.9%로 올랐다.

여기에 이더리움의 경우 9월에 예정된 ‘이더리움 2.0’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점이 암호화폐 시세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더리움 재단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인 ‘더 머지’(The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Merge)를 기반으로 한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일정을 오는 9월 19일로 확정했다. 업데이트는 지난 6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지연됐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테스트하는데 있어서 지속적인 진척이 있었다고 이번 주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2.0은 알고리즘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 과정이 사라지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팥테라 캐피털의 폴 베라디타킷 파트너는 "이더리움 머지는 PoS 방식으로 전환돼 효용성과 탈중앙화가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5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39% 내린 2만16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54% 하락한 가격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6일 0시 가격보다 14만7000원(0.51%) 떨어진 2886만4000원에,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90만4000원(3.03%) 내린 289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보다 98만6000원(3.31%) 하락한 2883만2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1만2000원(3.39%) 떨어진 2887만6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7.65%, 1.78% 떨어진 1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197만9000원으로 26일 0시보다 4만2000원(2.08%) 빠졌으며 코인원에서는 198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2만8000원(6.07%) 하락했다.

또한 업비트에서는 197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3만원(6.16%) 떨어졌으며 코빗에서는 198만3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13만5000원(6.37%) 내렸다.

이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일제히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47% 내린 0.3443달러에, 카르다노는 5.03% 빠진 0.4887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7.67% 급락한 37.90달러에, 도지코인은 5.41% 내린 0.06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의 약세는 오는 26~27일(현지시간) 예정된 연준의 FOMC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뉴욕증시도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75포인트(0.28%) 상승한 3만1990.04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1포인트(0.13%) 오른 3966.84에,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 지수는 51.45포인트(0.43%) 떨어진 1만1782.67에 장을 마감했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8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클래식(ETC), 무비블록(MBL) 등 알트코인이 상승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46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2842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전일 대비 7.09% 상승한 3만5940원, 무비블록(MBL)은 전일 대비 8.55% 상승한 6.35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이더리움클래식(Ethereum Classic)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분산 네트워크로서 2016년 '더 다오(The DAO)' 해킹 사건을 계기로 기존 이더리움에서 분리되어 생성됐다. 사건의 대응 방안으로 하드포크(Hard Fork)가 제안됐지만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몇몇 세력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래의 이더리움 체인을 따르겠다고 선언해 이더리움클래식과 이더리움이 나뉘는 계기가 됐다.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는 이더리움클래식 토큰(ETC)이라는 디지털 자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기술적 특징으로 작업증명방식(Proof of Work, PoW)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의 이더리움클래식 지지자들은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방식의 연산처리능력은 타 합의 알고리즘 방식에 비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거래 기록 방식으로 계정 기반 모델(Account-based model)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저장공간을 절약하고, 디앱(DApp) 개발 방식을 단순화한다. 또 계정간의 대체가능성(Fungibility)을 높여 중앙화 블랙리스트에 편입될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비블록은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앙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블록체인 기반 P2P(Peer to Peer) 영화 배급 플랫폼이다. 영화 제작 및 유통 과정을 탈중앙화하고 참여자들에게 플랫폼 기여도에 따른 보상을 제공한다. 무비블록 토큰(MBL)은 무비블록 플랫폼 내의 경제활동에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무비블록은 기존의 서비스를 제공하던 판도라TV 플랫폼의 일부를 사용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인다. 3개의 블록체인 레이어를 통해 보안 및 안정성, 확장성을 개선했다. 무비블록의 레이어는 서비스에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앱 레이어, 앱 레이어와 분산화코어를 이어주는 서비스 레이어, 데이터와 토큰 유동성을 관리하는 분산화코어로 구성됐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한빛출판네트워크

세계 가상 화폐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더블록체인), 지난 5월 국내 주요 포털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갑작스러운 투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각종 가상 화폐가 올해 들어 수 배에서 수십 배까지 가치가 급등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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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쉽게 말해 암호를 푸는 일(‘채굴’)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상 화폐다. 이미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확장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활용하여 ‘스마트 계약’ 등을 지원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소위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 속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이 각종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나 싶었던 시점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닥친 5월의 갑작스러운 시세 변동은 많은 사람을 며칠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했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약 2300%의 상승률을 보였으니 투자에 관심 없던 대중조차 솔깃할 만도 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부푼 거품은 꺼지기 마련이다. 국내 거래가에 낀 거품은 5월 25일에 정점을 찍고 이틀 만에 거의 반토막이 났다. 블록체인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치를 믿고 ‘투자’한 게 아니라 단기 시세 차익만을 목적으로 ‘투기’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

개인 투자자들이 ‘존버’해야 하는 이유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치 투자 전략으로 유명하다. 일반 투자자가 그를 따라서 10년을 내다볼 수는 없더라도, 적어도 자신이 투자하는 대상을 어느 정도 알 필요는 있지 않을까? 머리로는 알아도 돈이 왔다 갔다 하니 냉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게 문제긴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비로소 이더리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려 노력하기 시작했다. 과연 이더리움은 믿고 버틸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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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을 단순한 화폐의 대체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잠재력의 가치를 꿰뚫어본다면 대답은 절대적으로 ‘YES’다.

가장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던 비트코인의 이면에 있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거대한 장부로서, 모든 거래가 영구적으로 기록되므로, 청산소나 신용카드 회사 같은 중개자가 필요 없다.

게다가 블록체인을 단순히 거래 내역을 기록한 분산 원장 혹은 데이터베이스로만 이해하는 것은 좁은 시각이다. 블록체인은 핀테크뿐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응용 분야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궁무진하다. 각국에서 금융 외 공공 부문, 토지대장, 헬스케어, 제조업,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그 파급력은 이미 우리의 삶과 산업을 바꿔놓은 인터넷(월드 와이드 웹) 혁명과 비견된다.

2017년 1월 런던에서 열린 블록체인 엑스포에서는 정부, 법조계, 에너지 산업, 부동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사물 인터넷, 공유 경제 등 각종 분야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2.0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스마트 계약’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암호 화폐 전문가인 그리프 그린(Griff Green)은 “비트코인 암호 화폐란 사실 곧 스마트 계약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에서 일정 조건이 만족될 때 거래가 ‘자동 실행’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은행 등 느리고 비싼 중개자들을 거치치 않고도 안전하게 거래를 수행할 수 있다. 단순한 거래 외에 소유권 이전, 상속, 증여 등 공유 경제가 확산되는 추세에서 응용 분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 금융맨들이 숨어서 읽는 책 『비즈니스 블록체인』

이처럼 블록체인은 투자 관점에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업 기회의 측면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하는 사람들에게 블록체인은 피해 갈 수 없는 큰 흐름이다.

국내에서도 블록체인을 이용해 금융권이나 공공 부문에서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정보 보호, 규제 등의 문제로 크게 활성화된 상태는 아니다. 투기 열풍 사태 이전까지는 사실상 비트코인의 개념조차 낯설게 받아들여지는 실정이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한다면 그만큼 혁신에서 앞장설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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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탈중앙화를 꾀하는 블록체인은 기존 금융권의 중앙집중형 체제의 쇄신을 필요로 하므로 기존 금융권에서는 블록체인을 기대와 두려움이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전망도 있다. 물론 우리가 직접 목격했듯 ‘거품’은 언제든 꺼질 수 있고, 정부 차원의 제도화나 법적 장치 마련 등 난제가 쌓여 있는 형국이다.

『비즈니스 블록체인』은 낯선 기술인 블록체인을 명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동시에, 각종 응용 분야와 사례를 조망하고 미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더리움 재단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윌리엄 무가야가 30년간 기술과 사업 양쪽 영역에서 쌓은 경험을 녹여냈다. 가장 정교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상가로 평가받는 무가야는 무조건적인 장밋빛 전망을 던지는 대신, 치밀한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해부하고 냉철하게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한다. 이더리움과 블록체인의 가치를 이해하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볼 책이다.

끝으로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리크 부테린이 쓴 이 책의 머리말 일부를 옮긴다. ‘이더교의 교주’로 찬양(?)받고 있는 그의 통찰에서 혜안을 얻길 바란다.

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인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과거에는 독점 주체가 온전히 누렸던 네트워크 효과를 기술적으로 복제해 참여하는 모든 이가 똑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독점이 초래하는 여러 부수적인 폐해까지 막을 수 있다. 이 책은 금융 컨소시엄 체인, 공급망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 등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들은 모두 탈중앙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누가 이 플랫폼에서 통제권을 쥘지 결정할 필요가 없다. 독점 세력의 권력 남용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억울한 경우도 사라진다.

(『비즈니스 블록체인』 20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이슈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가 자세한 부연설명과 함께 명쾌한 답을 내놓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1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오토노머스리서치(Autonomous Research)는 “비트코인이 ‘화폐’라면 이더리움은 ‘플랫폼’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토노머스리서치의 핀테크 부문 대표 렉스 소콜린는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의 진입차선(on-ramp) 같은 존재”라며 “결제 수단,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상의 공간에 저장될 수 있는 화폐 중의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소콜린 대표는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화폐보다 하나의 플랫폼에 가깝다”며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플랫폼은 스마트 계약이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콜린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월급 등 고정 수입을 포함하는 모든 자산 유형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에 등록해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무인 항공기(드론)를 이더리움 플랫폼에 자산으로 등록, 스마트 계약을 적용시키면 향후 주유소나 피자가게에서 무인 항공기로 거래가 가능해진다.

이를 국내의 현 상황에 대입해 본다면 이더리움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 가까운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카카오톡’내에서 결제수단으로 통용되는 ‘카카오페이’에 해당되는 셈이다.

아울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중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 소콜린 대표는 “이는 마치 돈과 기술 중에 어느 것이 더 의미 있는 지를 묻는 것과 같다”고 응답했다.

한편, IT(정보통신) 용어에 취약한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가상화폐와 암호화폐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가상 공간에서 전자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한다.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가상화폐란 정부에 의해 통제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의 일종으로, 개발자가 발행하며 특정한 가상 커뮤니티에서만 통용되는 결제수단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와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혼동해 사용하지만 암호화폐는 가상화폐보다 더 좁은 개념이다. 부연하면 암호화폐는 가상화폐의 부분집합인 셈이다.

익히 알려진 비트코인은 상당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가상화폐가 아닌라 암호화폐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도 디지털 화폐라는 점에서 가상화폐의 일종이기는 하나, 가상화폐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네트워크 상에서 온라인 지급이 가능한 결제 수단을 모두 포함한다”며 “때문에 비트코인 등은 범위를 좁혀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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